조글로로고
키신저 "아시아에 '전쟁 유령' 배회,19C 유럽과 비슷" 경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3일 20시52분    조회:23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removed][removed]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 전 美국무 "아시아에 '전쟁 유령' 배회…19C 유럽과 비슷" 경고
조선닷컴
“현재 아시아의 상황은 19세기 유럽의 상황과 비슷하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면서 ‘전쟁이라는 유령’이 아시아를 배회하고 있다.”

헨리 키신저(90) 전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안보회의 석상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2일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이 대립하는 현재 아시아 상황이 제1차 세계대전으로 귀결된 19세기 유럽 상황과 비슷하다고 경고한 것이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중국과 일본 모두가 무력으로 갈등을 풀려는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국무장관으로 있던 1971년 중국을 방문해 저우언라이(周恩來) 당시 중국 총리와 만났고, 이후 소위 ‘핑퐁외교’를 통해 미중 대립을 해소하고 미중 수교의 주춧돌을 놓았던 인물이다.

키신저의 발언을 반영하듯 세계안보회의에선 중국과 일본 외교 당국자 간 설전이 오갔다.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주임이 “전후(戰後) 출생한 일본 지도자들이 (역사 문제에 관해) 양심이 결핍된 태도를 갖고 있는 것은 일본의 역사 교육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하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일본은 역사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표현해 왔다”며 “아시아는 세계에서 군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이라고 응수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을 비판한 것이다.
중국의 국방비 지출은 해마다 크게 늘어 현재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중국과 일본은 작년 센카쿠(劣閣·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 분쟁에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최근엔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까지 여러 사안으로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1일엔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중국 전투기와 일본 전투기가 추격전을 벌이는 일까지 벌어졌다.
 
[removed][removed]

 973년 베이징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973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저우언라이(周恩걐) 총리와 함께 미·중 수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양국은 1979년 수교했다.
[removed][removed]
 
973년 베이징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973년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저우언라이(周恩걐) 총리와 함께 미·중 수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양국은 1979년 수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여배우 섀넌 리처드슨. (AP=연합뉴스)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에게 독극물 편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단역 여배우에게 중...
  • 2014-07-17
  • 독일이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의 기쁨에 취해있는 사이 독일의 한 물류창고에서 맥주 30만리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독일경찰은 15일 정체불명의 절도범들이 주말사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크레펠트의 한 물류창고에서 트럭 10대 분량의 맥주를 훔쳐갔음을 뒤늦게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절도범들은 경비...
  • 2014-07-16
  • 필리핀에 태풍 '람마순' 상륙(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풍 람마순이 상륙한 가운데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지고 대피하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올해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이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을 엄습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
  • 2014-07-16
  • 타이 경찰은 올해 월드컵기간에 도박혐의자 약 5000명을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 축구도박방지쎈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월드컵경기와 관련해 도박을 벌인 4687명과 도박업자 25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터넷도박사이트 2223개를 페쇄했으며 추가로 83개 도박사이트에 대해 페쇄조치중이다....
  • 2014-07-16
  •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노인들은 노후를 위해 더 많은 돈을 저축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일간지 USA 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전한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노년층 대다수는 늙기 전에 저축과 투자에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을 애석하게 여겼다. 이 신문과 미국지역노인국협회, 미국노인협회, 미국...
  • 2014-07-16
  • 인종차별 비판작품으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소설가 나딘 고디머가 14일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고디머가 요하네스버그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고디머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에 저항하는 소설을 발표하는 등 현실비판을...
  • 2014-07-15
  •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 지지자와 반대자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져 경찰이 실탄까지 쏘며 진압, 4명을 체포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께 로스앤젤레스 웨스트우드 거리 연방 정부 청사 건물 앞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을...
  • 2014-07-15
  •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미국)이 13일 향년 84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미국 버지니아주 캐슬턴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페렴에 따른 합병증 증세로 사망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 현대클래식음악을 이끈 거장중 한명인 마젤은 200개에 가까운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7천차례가 넘는 연주회, 오페라공연을 지휘하며 음...
  • 2014-07-14
  • "언제나 이 비극이 끝날까"(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된 팔레스타인 주민 5명의 주검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시파병원에 안치돼 있다. 이스라엘은 무장정파인 하마스와의 연계 가능성을 들어 팔레스타인 민가지역에도 무차별적인 공습을 퍼붓고 있다. "2012년 8일간 교전후 최악"…장애인시설&midd...
  • 2014-07-13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전문가가 현재의 중일관계 악화 원인에 대해 1972년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 간에 누적돼 온 복합적인 문제들이 한꺼번에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리웨이(李薇) 소장은 최근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센카쿠...
  • 2014-07-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