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케리 국무 “북한 비핵화 위해 중국이 적극성 보여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4일 11시29분    조회:19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에 압력을 가해달라고 중국 지도부에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중국 지도부와 14일(금)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제껏 경주한 노력으로는 ‘고집불통(stubbornly resistant)’ 북한을 물러서게 만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케리 장관은 닷새 일정 아시아 순방의 첫 기착지인 한국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는 주장을 재천명했다.

그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은 한반도에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으며 긍정적인 조치도 취했다. 하지만 중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미래를 위한 진정한 소통을 하거나 비핵화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단계들을 밟는 것을 주저하고 꺼리며 고집스럽게 저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의무사항을) 이행하도록 중국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설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성택이 처형되고 북한이 중국 특사의 방북을 거부하자, 중국 지도부 일각에서는 북한 상황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케리 장관은 주장했다.

예측 불가능한 북한과 자기주장이 한층 강해진 중국 때문에 역내 안보 위험이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미국 정부는 강력한 한미일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 정부의 노력은, 동북아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좌절됐다.

케리 장관은 한일 양국이 이견을 좁힐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중재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을 낮췄다.

“미국이 한일관계, 특히 안보 문제에 관심이 대단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를 뒤로 하고 관계를 진전시키는 역할은 한국과 일본의 몫이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공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4월 말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그러나 케리 장관은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기 이전에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공조체제 구축으로 나아가는 노력이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한국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일본 지도부가 과거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면서 한일관계는 얼어붙었다.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는 한국과 중국을 격분시켰다. 한국과 중국은 신사 참배를 침략전쟁과 식민통치를 미화하려는 의도로 간주한다. 미국 정부도 일본에 이례적으로 따끔한 경고를 보냈다.


월스트리트저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브라질 리우 예수상 벼락으로 손상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의 거대 예수상 복원작업이 11일(현지시간) 완료됐다. (AP=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AP=연합뉴스) 벼락으로 손상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의 거대 예수상을 복원하는 작업이 정식으로 완료됐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예수상 복원작업은 11일(현지시간) 오라...
  • 2014-07-12
  •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에게 10일(현지시간)은 지난 5월 '데뷔' 이후 최악의 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자마자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유력 일간지에 톱기사로 보도된 '베를린 주재 중앙정보국(CIA) 책임자 추방 조치'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사키 대변인이 "우리...
  • 2014-07-12
  •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AP=연합뉴스DB) 존 브룩스 '비즈니스 어드벤처'…"버핏 추천…인간 본성에 관한 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사로잡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고로 꼽은 경영서적이 공개됐다.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자 ...
  • 2014-07-12
  • 1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2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일본 동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앙지는 이와키시(市)에서 동쪽으로 129㎞떨어진 곳의 깊이 13㎞ 지점이다. 이...
  • 2014-07-12
  • 조선중앙통신사가 보도한데 의하면 이노키 참의원을 단장으로하는 일본 국회의원 대표단이 10일 평양에 도착해 조선에 대한 방문을 시작했다. 9일 일본 언론이 보도한데 의하면 이노키 등 일본 국회의원 대표단의 조선방문의 주요목적은 체육장과 체육관을 고찰하는데 있다.  일본 방문단은 또 조선로동당 간부들과 회...
  • 2014-07-11
  • 외신이 전한데 의하면 독일의 한 집권당 국회의원이 10일, 미국과 독일간의 간첩사건이 발생한데 비추어 독일정부는 독일주재 미국 정보소 소장에게 독일을 떠날것을 이미 요구했다고 선포했다. 현지시간 7월 4일에 독일 련방검찰기관은, 미국을 비롯한 나라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독일련방정보국의 한 직원을 체포했다고...
  • 2014-07-11
  • 브라질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사이버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보안전문가들은 브라질은행권의 지불시스템인 “볼레토”에 악성소프트웨어인 “볼웨어”를 심어 위장거래를 일으키는 수법으로 지난 2년동안 37억 5천만딸라를 빼낸 사이버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사이버...
  • 2014-07-11
  • [특별취재팀·염유섭 인턴기자] #1997년 미국, 채 서른도 안 된 중국 출신 유학생 한 명이 글로벌 금융ㆍ경제정보 전문업체인 다우존스의 문을 두드렸다. 이 유학생은 뉴욕 주립대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포기하고 지난 3년 간 검색엔진 개발에 몰두했다. 성과도 있었다. 웹 관련 기술로 미국 특허도 따 놨다. 그러나...
  • 2014-07-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전 세계에서 공항택시요금이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나 런던 같은 미국, 유럽의 대도시가 아니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주 지역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세계적으로 공항택시요금이 비싼 도시 17곳의 순위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뉴질...
  • 2014-07-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의 막대한 달러를 주물럭거리는 미국 최고의 부자 가문은 어디일까?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최고의 부자가문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총 185개 가문을 선정한 이 기사에서 최고부자는 세계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를 소유한 윌튼家(Walton family)가 ...
  • 2014-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