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는 지금 《최저임금 인상》 봄바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2월19일 09시32분    조회:23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지난 4년간 평균 임금 거의 변화가 없어

유럽: 최저임금 문제가 화두로

동남아: 임금인상 요구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

북경: 현재 임금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편

전 세계 곳곳에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바람이 거세지고있다. 장기간 지속됐던 경기침체가 풀릴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억눌렸던 임금인상 요구가 분출하고있는것이다.

미국 버락 오바마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지난 4년간 미국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도 850만개나 늘었지만 평균임금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미 의회에 로동자 최저임금인상 법안을 통과시킬것을 촉구했다. 현재 의회에는 최저임금을 현행 7.25딸라에서 10.10딸라로 올리는 법안이 계류중이다.

미국의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탓에 기업들은 임금을 올릴 여력도 없었다. 맥도날드,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가게 종업원들은 지난해부터 최저임금을 올려 달라며 수차례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미국로동부는 수입이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로동자가 360만명에 이르는것으로 추산했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소는 시간당 7.25딸라인 최저임금이 미국 평균 임금의 37%에 불과해 력대 최저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질구매력으로 환산하면 1953년-1983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주정부는 련방정부보다 앞서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은 지난해 최저임금을 올렸고 메디랜드, 남타코타 등은 올해 인상을 준비중이다.

유럽도 최저임금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있다. 최저임금제가 없는 독일은 2015년 1월부터 점진적으로 시간당 8.5유로의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2017년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민주당(SPD)이 기독민주당(CDU)에 최저임금제 도입을 받아들이라고 줄기차게 요구한 결과다. 영국에서는 최대 사용자 단체인 영국산업연맹(CBI)이 이례적으로 임금인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동남아는 임금인상 요구가 가장 격렬하게 벌어지는 지역이다. 최근 캄보쟈에서는 의류공장 로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발포로 일부가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캄보쟈는 이달부터 월 80딸라 수준의 최저임금을 100딸라까지 높일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윁남정부는 지난달 하노이, 호지명 등 주요도시 최저임금을 14~17% 올렸다. 향후 5년간 최저임금수준을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말레이시아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슈 역시 월 38딸라인 최저임금이 최근 격렬한 시위끝에 68딸라로 인상됐지만 로동자들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100딸라를 요구하고있다.

이는 동남아의 임금 수준이 워낙 오래동안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준에 억눌려왔기때문이다. 금융위기이후 환률상승으로 물가급등이 이어지면서 임금인상 요구도 커졌다. 방글라데슈는 최근 4년간 물가가 40% 가까이 올랐다. 캄보쟈의 로동실태조사반은 물가 등을 고려했을 때 최저임금을 지금보다 배로 올려야 한다고 권고한바 있다.

북경은 올 4월부터 최저임금을 월 1560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높일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32개 성(省)급 도시중 27개가 최저임금을 평균 18% 인상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부소장 장차위는 《현재 임금증가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60여명, 자동차 몰며 운전 허용 캠페인 여성들의 차량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60여명이 자동차를 몰며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권에서도 보수적으로 율법을 해석하는 국가이자 전 세...
  • 2013-10-28
  •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
  • 2013-10-27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미국 당국이 2천800만 달러(약 297억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29)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336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
  • 2013-10-27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0년 이상 해 왔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 상에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GE 메르켈 총리'로 표시돼 있으며. 메르켈 총리가 야권 정치인 시절...
  • 2013-10-27
  • 미국 교도소에서 인정베푸는 한인 봉사자 (글렌빌=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중범죄인을 수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글렌빌의 스미스 교도소에서 한인교도소사역회와 미션아가페, 연합장로교회 신자 등 40여명이 2천300인분의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2013.10.27 jahn@yna.co.kr 연합뉴스에 최초...
  • 2013-10-27
  • (검색하기">트레저 아일랜드 <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만(灣)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조립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물 위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 2013-10-27
  • 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2013-10-27
  •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은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이 섬은 양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오늘은 한국이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작은 바위섬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영토 분쟁이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은지 수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양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 ...
  • 2013-10-26
  •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와 중국의 심기가 불편하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쇼로 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참석해 가벼운 주제를 나누는데다 생방송인 탓에 가끔 돌발적 발언, 선정적 장면이 튀어나와 흥미를 더하는 오...
  • 2013-10-26
  • 일본학자 무라타 토다요시가 새 저서 "일중 영토분쟁의 기원-역사당안으로 본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자료 대비를 통해 조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에 속한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중국에 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타 토다요시는 저서에서 지리적 관점으로부터 조어도는 유구 3부 36개 섬에 속하지 않은 이유를...
  • 2013-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