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오바마"대가"치를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일 15시10분    조회:49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
▲크림반도 (구글지도 캡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친러 시위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남성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심페로폴 공항 앞 광장을 순찰하고 있다. 군복 차림의 무장세력 수십명은 이날 심페로폴 공항을 점거했다. (AP Photo/Ivan Sekretarev)

러시아 무장세력 크림반도 공항점거 이어 병력 2천명 추가 파병설

오바마 "러시아 군사개입,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자치공화국에 러시아가 2천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서의 군사 행동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를 자국에 대한 '침공'으로 사실상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 지도자들도 러시아의 군사개입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 "크림반도에 러시아군 집결"…우크라이나, 침공중단 요구

AP,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고 크림반도에서 철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추가 병력이 크림반도에 배치된 것 같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친러 시위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친러시아계 시위자들이 27일(현지시간) 세바스토폴항 바깥 검문소에서 시위하고 있다. (AP Photo/Andrew Lubimov)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크림반도 파견관인 세르기이 쿠니트신은 지역방송인 ATR에서 "13대의 러시아 항공기가 각각 150명의 병력을 태운 채 크림반도 심페로폴 인근 그바르데이스코예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이날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는 러시아군 전투헬기들이 무단으로 자국 국경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에 따르면 국경수비대는 이날 러시아군 헬기 10대가 아조프해 인근 케르치 해협 쪽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비행했으며,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군인들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주둔 중인 우크라이나 해안부대 초소를 봉쇄하려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 흑해함대에서의 군사 훈련은 우크라이나와의 상호협정에 따른 것이라며 군사 개입설을 부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떤 일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크림자치공화국의 친러 무장세력은 전날 공화국 정부청사와 의회 건물을 장악한 데 이어 이날 수도 심페로폴의 공항도 한때 점거했다. 심페로폴에 이웃한 세바스토폴 공항에도 친러 무장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각 후 러시아로 도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을 되찾기 위해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군사행동도 허용돼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는 단일한 통합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 우려…오바마 "군사 개입, 대가 있을 것" 경고


<그래픽>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긴장 최고조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자치공화국에 러시아가 2천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을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지역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 움직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매우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경우 그에 대한 "대가(cost)"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그곳에는 충분히 긴장감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모두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유럽 지도자들도 이날 푸틴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악화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리투아니아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회동(private meeting)을 가졌다. 그러나 회동 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은 아직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유리 세르게예프 유엔 대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군 헬기와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어왔으며 러시아계 무장 세력이 크림반도 주요 공항을 점거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예프 대사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크림반도의 러시아계 무장세력이 "우크라이나의 국가적 권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 대사는 크림반도 내 러시아의 모든 행동은 러시아 흑해함대와 관련한 우크라이나와의 협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주민 60% 러시아계… 소련시절 우크라이나로 편입
  • 관련사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교도=연합뉴스 DB)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大阪) 시장은 15일 제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도 위안소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16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오사카 시내 가두연설에서 ...
  • 2014-06-16
  • (AP=연합뉴스 DB) KFC 즉각 사과…치료비로 3천만원 지원 (잭슨 AP=연합뉴스) 패스트푸드 업체 KFC의 미국 내 매장에서 직원이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3세 여아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해 물의를 빚었다. 3세 여아 빅토리아 윌처는 최근 할머니와 함께 미국 미시시피주(州) 잭슨의 KFC 매장에 들렀다가 직원에게 나가달...
  • 2014-06-16
  • 현금비중 40%로 2년새 9%포인트 늘어…"주식보다는 부동산"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투자자들이 한 손에 현금을, 한 손에 부동산을 움켜쥐고 있다"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이 글로벌 증시 호황과 세계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금 비중을 빠르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채권·금보다 부동산에 베...
  • 2014-06-16
  • 뉴욕 지하철 브루클린 보로역의 쥐 (AP=연합뉴스 DB) 내달부터 쥐 서식지 집중 점검 (뉴욕 AP=연합뉴스) 쥐가 많기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시가 '쥐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뉴욕시는 다음달부터 45명인 '쥐 점검반'에 9명을 충원하고 지역 사회 및 건물주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대적인 쥐 소탕 작업에 나서기...
  • 2014-06-16
  • 현지시간 13일 제24회 유엔 “해양법공약”체약국대회가 열렸다. 유엔 주재 중국 상임대표 왕민은 남해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무단 비난하고있는 윁남과 필리핀을 반박하면서 사실의 진상을 밝히고 해명할것을 요구했다. 왕민은, 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한 령토로서 중국정부의 효과적인 관할을 받고있으며 분쟁이...
  • 2014-06-15
  •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 http://reuters.donga.com/View?m=view&tcode=10100&no=24716 주방에서 남은 음식을 담거나 채소 등을 냉장 보관할 때 주로 쓰는 ‘비닐봉지’가 조산아의 생명을 살리는데 사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주 만에 각각 630g, 690g의 몸무게로 태어난 클레어 베브(C...
  • 2014-06-13
  • [자료=가디언 캡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인도에서 경찰이 경찰서 안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앞서 자매를 집단 강간 후 나무에 내걸어 숨지게 한 잔인한 살인 사건에도 경찰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또다시 발생한 경찰 성폭행 사건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
  • 2014-06-13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오바마가 주저하는 동안 세계가 불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등에 이어 이라크가 내전상황으로 치닫자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오는 2016년 아프가니스탄 전면 철군을 선언한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 사태 악화를 계기로, 또다시 ‘중동 전쟁&r...
  • 2014-06-13
  • (홍콩·서울=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김효정 기자 = 13일 오전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페리가 방파제와 충돌해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RTHK 방송이 보도했다. 마카오 페리 운영사인 순탁(信德) 그룹은 고속 페리 '럭키 스타'호가 이날 오전 8시30분 홍콩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중 9시30분께 방파...
  • 2014-06-13
  • [주간조선]다음카카오 2대 주주로 올라선 中 '펭귄제국의 황제', '제2의 저커버그' 노린다 텅쉰(騰訊)이 반드시 카카오를 인수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 중국 인터넷상에서 제법 반향을 일으킨 글이다. 텅쉰은 중국의 대표 모바일메신저인 웨이신(微信·위챗)을 운영하는 업체다. 이 글은 중...
  • 2014-06-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