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군 "크림반도 우군 오늘까지 항복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4일 07시46분    조회:36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BBC "흑해 함대 최후통첩"
러 군함 4척 등 전력 추가 배치
케리 미 국무 오늘 키예프행
"러시아, G8에서 퇴출 검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가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4일 정오)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이라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친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의 페레발노예 군 기지를 포위한 채 기지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페레발노예 AP=뉴시스]

존 케리
‘우크라이나 속 러시아’로 불리는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한 러시아군이 ‘행동’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 명의로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낮 12시)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의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에도 러시아군이 최후통첩을 했다고 말했었다. 당시 시한은 2일 오전 5시였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일각에선 “이들 위협은 우크라이나 내부를 동요케 하려는 신경전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크림반도의 긴장 수위는 더욱 올라간 상태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주위를 에워싸고 경계만 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러시아)군대가 계속 크림반도에 머물 것”이라고 말해 사태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크림반도엔 전날까지 4척의 군함이 세바스토폴 항에 도착한 것을 비롯, 전투헬기와 수송기 등 러시아 전력이 지난 주말 이후 추가 배치됐다. 이곳 우크라이나군 3500여 명 가운데 일부도 러시아에 투항했다.

 크림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맞대응도 가시화되고 있다. 존 케리(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 모임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2일(현지시간) ABC·CBS·NBC 등 미 방송들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법을 계속 위반할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치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보이콧 ▶G8 퇴출 강구 ▶러시아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 ▶비자 발급 금지 등을 제재수단으로 열거했다.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맞서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마지막 순간에 고려할 사항”이라며 “우선 외교적 수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과도정부를 지지한다는 의지 표현이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G7 정상들의 성명’까지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 성명에서 “미국을 포함해 G7 국가들은 러시아가 1997년 우크라이나 관련 협정과 유엔헌장을 명백하게 위반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힘을 합쳐 이런 사태에 맞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푸틴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였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화 통화로 러시아군의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메르켈), “완전히 적법한 것”(푸틴)으로 맞섰다. 그러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했다. 중국 정도만이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양국의 견해가 개괄적인 수준에서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여배우와 바람난 프랑수와 올랑드…세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맨 윗줄 사진의 주인공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다. 그 아랫줄 왼쪽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올랑드의 사진이다. 그다음 줄 가운데 사진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과 카를...
  • 2014-02-01
  • 무라야마 전 총리|경향신문 자료사진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전 총리가 30일 아베 신조 총리의 작년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매국행위’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사민당 회합에 참석,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
  • 2014-01-31
  •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우크라이나 아자로프 총리가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자로프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사이트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이미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총리 직무를 사임할데 대한 신청을 회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자로프 총리는 성명에서 현 충돌은 이미 우크...
  • 2014-01-30
  •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2011년 10월 반군에 처형되기 전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하며 10대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한 공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4가 관련 다큐멘터리를 내달 3일(현지시간) 방송키로 한 것. 카다피가 수많은 소녀를 성폭행한 비밀 방이 방송에서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 2014-01-29
  •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작년 12월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전화회담에서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자제를 요청했으나 아베 총리가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부통령은 자신이 앞서 같은 달 6일 서울을 방문, 박근...
  • 2014-01-29
  • 베트남서 국장급 회동 사실 숨겨 밀착하는 한·중 견제 의도인 듯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등으로 외교적으로 고립된 일본이 ‘북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쿄(東京)신문은 28일 “북한의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일본의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
  • 2014-01-29
  • 당지시간 1월 27일, 꾸바 하바나에서 개최하는 라틴아메리카공동체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하바나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당지의 한 리발소에 들려 리발하고있다. 
  • 2014-01-28
  • 英紙 “구역질 등 부작용 줄여야” 내년쯤 ‘여성용 비아그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그라가 파란색 마름모꼴인 것에 빗대 ‘작은 분홍색 알약(little pink pill)’이라고도 불리는 이 약은 여성의 성욕을 높이면서도 식욕은 억제하는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 2014-01-28
  •  미국에서 한살배기 아들을 인간 방패 삼아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비정의 40대 아버지가 경찰 총에 맞고 결국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남쪽 콤프턴의 한 주택에서 지난 26일 밤 11시께 총격전이 벌어졌다. 40대 남자가 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 갔다가 여자 친구...
  • 2014-01-28
  •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자체 세계 100대 MBA를 선정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과 2009년 입학해 불황이 한창이던 2010년 졸업한 MBA 출신자들의 연봉이 5년간 두배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북미와 유럽의 많은 경영자의 봉급이 동결된것과는 대조적이다. FT 설문조사에 응한 MBA 졸업생의 94%는 입...
  • 2014-01-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