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군 "크림반도 우군 오늘까지 항복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4일 07시46분    조회:37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BBC "흑해 함대 최후통첩"
러 군함 4척 등 전력 추가 배치
케리 미 국무 오늘 키예프행
"러시아, G8에서 퇴출 검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가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4일 정오)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이라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친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의 페레발노예 군 기지를 포위한 채 기지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페레발노예 AP=뉴시스]

존 케리
‘우크라이나 속 러시아’로 불리는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한 러시아군이 ‘행동’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 명의로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낮 12시)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의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에도 러시아군이 최후통첩을 했다고 말했었다. 당시 시한은 2일 오전 5시였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일각에선 “이들 위협은 우크라이나 내부를 동요케 하려는 신경전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크림반도의 긴장 수위는 더욱 올라간 상태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주위를 에워싸고 경계만 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러시아)군대가 계속 크림반도에 머물 것”이라고 말해 사태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크림반도엔 전날까지 4척의 군함이 세바스토폴 항에 도착한 것을 비롯, 전투헬기와 수송기 등 러시아 전력이 지난 주말 이후 추가 배치됐다. 이곳 우크라이나군 3500여 명 가운데 일부도 러시아에 투항했다.

 크림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맞대응도 가시화되고 있다. 존 케리(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 모임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2일(현지시간) ABC·CBS·NBC 등 미 방송들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법을 계속 위반할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치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보이콧 ▶G8 퇴출 강구 ▶러시아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 ▶비자 발급 금지 등을 제재수단으로 열거했다.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맞서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마지막 순간에 고려할 사항”이라며 “우선 외교적 수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과도정부를 지지한다는 의지 표현이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G7 정상들의 성명’까지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 성명에서 “미국을 포함해 G7 국가들은 러시아가 1997년 우크라이나 관련 협정과 유엔헌장을 명백하게 위반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힘을 합쳐 이런 사태에 맞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푸틴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였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화 통화로 러시아군의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메르켈), “완전히 적법한 것”(푸틴)으로 맞섰다. 그러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했다. 중국 정도만이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양국의 견해가 개괄적인 수준에서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월 취임 옐런 美연준의장, 타임 선정 ‘올해 최고 파워인물’ WSJ ‘아시아-세계 주목 인물’에 김연아-이재용-아웅산 수지 올라   올해 지구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꼽혔다. 아시아에서 2014년에 주목해야 할 인물로...
  • 2014-01-04
  •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돌파구(political breakthrough)가 열린다면 우리는 곧바로 북한을 도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달 3일 서울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자들이 미얀마의 사례를 주시하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세계은행 회원국에 가입해...
  • 2014-01-03
  • 미국 하와이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 지나던 차량이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전 8시경 하와이섬의 한 도로에서 픽업트럭을 몰던 여성 운전자가 갑자기 생긴 거대한 싱크홀에 쏙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과 함께 떨어진 주민 벨마 델루즈는 싱크홀에서 기어...
  • 2014-01-02
  •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1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개정 토론, 안보 보강, 교육진흥을 주요 과제로 삼으며 "강한 일본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는 일본이 "새국가 건설"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디딜 시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행 헌법 제정 68주년이 되...
  • 2014-01-02
  • 중국 료녕성 단동과 조선 평양을 련결하는 국제열차가 지난해부터 매일 운행으로 증편된 뒤 '안전운행 1주년'을 달성했다고  중신넷이 1일 밝혔다. 렬차가 사업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중·북을 오가는 승객이 급증하면서 량국 합의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주 4회에서 매일로 운행 횟수를 늘...
  • 2014-01-02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금융가를 지나가던 주민들이 물벼락을 맞고 있다. 몬테비데오 금융가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업무가 종료되면 행인들에게 물벼락을 퍼붓거나 지난 달력을 버리는 전통이 있다. 로이터
  • 2014-01-02
  •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아랍의 한 부호에게 결혼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처녀성 경매 마감을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로...
  • 2013-12-30
  •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사에서 29일(현지시간) 자폭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수사 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볼고그라드 철도 역사 1층 출입구 근처에서 발...
  • 2013-12-30
  • 시진핑 정권, 대일강경책 내세울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2월 27일 (금)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선경 (CBS 베이징 특파원) CBS노컷뉴스 김선경 베이징 특파원 ◇ 정관용> 아베 신조 일본 총...
  • 2013-12-29
  • "중국인 75%, 일본에 강경 대응 주문"…환구시보 최신 여론조사     [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국민 4명 가운데 3명꼴로 중국 정부가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 강경책을 일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 2013-1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