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군 "크림반도 우군 오늘까지 항복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4일 07시46분    조회:36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BBC "흑해 함대 최후통첩"
러 군함 4척 등 전력 추가 배치
케리 미 국무 오늘 키예프행
"러시아, G8에서 퇴출 검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흑해함대가 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다. 4일 오전 5시( 한국시간 4일 정오)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이라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친러시아 군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인근의 페레발노예 군 기지를 포위한 채 기지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페레발노예 AP=뉴시스]

존 케리
‘우크라이나 속 러시아’로 불리는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한 러시아군이 ‘행동’에 들어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사령관 명의로 크림반도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낮 12시)까지 항복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공격을 받게 될 것이란 내용의 최후통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에도 러시아군이 최후통첩을 했다고 말했었다. 당시 시한은 2일 오전 5시였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일각에선 “이들 위협은 우크라이나 내부를 동요케 하려는 신경전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크림반도의 긴장 수위는 더욱 올라간 상태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주위를 에워싸고 경계만 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었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러시아)군대가 계속 크림반도에 머물 것”이라고 말해 사태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크림반도엔 전날까지 4척의 군함이 세바스토폴 항에 도착한 것을 비롯, 전투헬기와 수송기 등 러시아 전력이 지난 주말 이후 추가 배치됐다. 이곳 우크라이나군 3500여 명 가운데 일부도 러시아에 투항했다.

 크림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사회의 맞대응도 가시화되고 있다. 존 케리(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를 주요 8개국(G8) 모임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리 장관은 2일(현지시간) ABC·CBS·NBC 등 미 방송들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법을 계속 위반할 경우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제재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치에서 열리는 ▶G8 정상회의 보이콧 ▶G8 퇴출 강구 ▶러시아에 대한 해외자산 동결 ▶비자 발급 금지 등을 제재수단으로 열거했다. 러시아의 군사 행동에 맞서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마지막 순간에 고려할 사항”이라며 “우선 외교적 수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지도부를 만날 예정이다. 과도정부를 지지한다는 의지 표현이다.

 백악관은 이날 오후 ‘G7 정상들의 성명’까지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 성명에서 “미국을 포함해 G7 국가들은 러시아가 1997년 우크라이나 관련 협정과 유엔헌장을 명백하게 위반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힘을 합쳐 이런 사태에 맞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푸틴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였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화 통화로 러시아군의 파병에 대해 “국제법 위반”(메르켈), “완전히 적법한 것”(푸틴)으로 맞섰다. 그러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를 설치하자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을 푸틴 대통령이 수용했다. 중국 정도만이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3일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양국의 견해가 개괄적인 수준에서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사진은 지난 2월 큐리오시티가 자체 촬영한 화성 탐사 모습./로이터 뉴시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3세대 화성탐사 로봇‘큐리오시티(Curiosity)’호가 화성에서 고대 담수호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NASA 과학자들이 9일 발표했다.
  • 2013-12-11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노르웨이 최고 부자인 올라프 톤(사진·90)이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털어 제2의 노벨상을 만들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톤은 전재산 260억 크로네(약 4조4756억원)를 털어 해마다 의학·수학·과학 분야 연구를 장려하는 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
  • 2013-12-11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미스 트랜스 아르헨티나’가 개최됐다. 포르모사 지역 대표 헬렌 올메도가 무대 뒤에서 거울을 보고 있다. 살타 지역 대표 재스민 마르티네즈가 무대에서 워킹하고 있다. 대회에는 설레스트 까르발얄, 바바라 렐리, 라우레아나 로페즈 등 성전환자 18명이 ...
  • 2013-12-11
  • 여자를 밝힌 마약카르텔 두목이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가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검거에는 두목의 여자관계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표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스카르 마리오 갈비스. 그는 콜롬비아에서 활동 중인 거물급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다. 마약거래를 주업으로 해온 그는 정적이...
  • 2013-12-11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추모식 자리에서 '셀카'(selfie·자가촬영사진)를 찍어 구설에 올랐습니다. 10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열린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 2013-12-11
  • © AFP=News1 춤추고 노래하며…축제현장 방불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민주화와 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10일 (현지시간) 엄수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남아공 국가가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막...
  • 2013-12-11
  • 동북지역내 국외기업 심양서 분쟁 해결할 길 열렸다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 설립 본사소식 12월 6일, 대외개방의 새로운 정세에 적응하기 위해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中國國濟經濟貿易仲裁委員會)는 중국무역촉진회의 비준을 받고 심양시무역촉진회에 중국국제경제무역 중재위원회 심양판사처를 설...
  • 2013-12-10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6∼8일 유권자가 포함된 1천716 가구(응답 유권자 1천68명)를 상대로 시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5%로 지난달 8∼10일 조사 때보다 9% 포...
  • 2013-12-10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존경받는 교수 출신 시장에서 전자 발찌를 찬 성범죄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색하기">샌디에이고 시장 재직 시절 여직원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다 불명예 퇴진한 밥 필너(71)가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신세가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
  • 2013-12-10
  • 주중 한국대사관, 8천470명 설문조사 결과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인 2명 중 1명은 한국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고 현재의 한중관계도 좋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를 통해 최근 '당신의 눈에 비친 한국은?'을 주제로...
  • 2013-12-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