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기 기수전환 후 4천m이하 급하강…긴급사태 가능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4일 14시30분    조회:24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370편이 기수를 꺾은 후 급작스레 비행고도를 낮췄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레이더 기록이 나왔다. 이는 실종기의 항로 변경이 납치 등 고의적인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긴급상황 때문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다.

CNN은 23일(현지시간) 370편 수색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실종기가 남중국해를 지나던 중 기수를 말라카 해협으로 변경한 후 고도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이 관계자는 370편이 군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한때 고도를 1만2000피트(약 3657미터)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항공기의 허용한도 고도는 최저 2만3000피트(약 7000미터)이다.

그는 이 같은 조치 덕분에 370편이 항공기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었으며 급작스런 기수 변경이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앞서 "370편의 마지막 운항정보교신시스템(ACARS) 보고는 사건 당일인 8일 오전 1시7분에 이뤄졌으며 베이징을 향하고 있다는 것 이외에 특이 사항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밝혔다.

수색팀 관계자와 말레이시아 당국의 이 같은 발언은 370편의 실종이 조종사들에 의해 계획된 것임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CNN의 항공전문가 마일스 오브라이언은 새로 입수된 이번 정보에 대해 "370편 수색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며 "370편의 승무원들이 뭔가를 잘못했다는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이제 부기장이 '굿나잇' 이라고 말한 직후 370편에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어났다는 1차 가정 아래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조종사들은 기체에 문제가 생겨 기압을 낮춰야할 때 가능한 빨리 고도를 낮추는 '하이 드라이브(high drive)'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370편의 항로가 미리 수정됐더라면 ACARS의 1시7분 보고때 이 같은 내용이 전달됐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마리 시아보 전 미 교통부 감찰관은 "조종사들이 마지막 교신에 앞서 항공기의 방향을 전환하려고 했다면 이는 계획된 행동으로 볼 수 있다"며 "만일 새로운 정보가 정확한 것이라면 교신두절 직전 370편의 움직임은 사전에 계획 됐다기보다 긴급착륙을 시도할 공항을 찾으려는 시나리오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가 지난 20일 위성사진을 통해 호주 퍼스 남서부 2500㎞ 인도양 해상에서 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체를 발견한 이래 중국과 프랑스 위성도 인도양에서 잇따라 잔해 추정물체를 발견함에 따라 현재 호주와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이 지역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워렌 트러스 호주 부총리는 이날 호주 ABC방송을 통해 "프랑스가 파편을 발견한 곳은 앞서 수색을 진행한 곳에서 북쪽으로 850㎞ 가량 떨어진 곳으로 이 지역 역시 조사해야 한다"며 "370편이 이 지역에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