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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2일 북한이 오전 동해상으로 또 단거리 로켓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4시부터 6시10분까지 동해안 지역에서 동쪽 방향 해상으로 3회에 걸쳐 단거리 로켓 30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사진은 2009년 1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군의 포사격 훈련 모습. (연합뉴스 DB) |
국무부 정례브리핑서…한국은 '위협'으로 간주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로켓 수십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데 대해 "내가 아는 한 단거리 로켓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동해에 발사했다는 언론보도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이어 "로켓이라는 말은 기술적 용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분명히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1695호와 1874호, 2087호, 2094호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사정포는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하지 않은 프로그(FROG·무유도 로켓) 계열로 안보리 결의대상에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장사정포 발사도 북한의 중대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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