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고교생 학교서 무차별 칼부림..22명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0일 16시03분    조회:23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분간 복도서 흉기난동 후 체포…최소 5명 중상

"내성적이지만 왕따 아냐"…교감·학생들 '용기있는' 행동

미국 검색하기">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시(市)의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9일(현지시간) 16세 학생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명이 다쳤다.

경비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상자는 모두 학생이며 이 중 적어도 5명이 중상이다.

↑ 경찰이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학생 2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한 남학생을 체포 후 연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현지 당국에 따르면 피츠버그시 인근 머리스빌에 위치한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7시께 한 남학생(16)이 다른 학생들에게 칼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이로 인해 중상 9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학부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 모습. (EPA=연합뉴스)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시(市)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현지시간) 한 학생이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학생 20명이 다쳤다. 사진은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귀가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 모습. (EPA=연합뉴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피츠버그시 인근 중산층 지역인 머리스빌의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7시15분께 2학년생 알렉스 허리벌이 약 5분간 복도를 뛰어가며 길이 20∼25㎝의 칼 2개를 휘둘렀다.

1교시 수업 직전이라 복도에는 학생들이 많았으며 학교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샘 킹 교감이 허리벌을 제압해 난동이 중단될 때까지 22명이 배와 가슴 등을 흉기에 찔렸고 허리벌 역시 손에 상처를 입었다.

허리벌이 휘두른 칼에 얼굴을 찔려 11바늘을 꿰맨 네이트 무어(15)는 "순식간에 사건이 벌어졌고 허리벌은 평소의 얼굴 표정과 같았다"면서 "허리벌은 아무 말도 아지 않았고 얼굴엔 분노도 비치지 않았다. 그냥 멍한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허리벌은 경찰에 체포돼 구금 중이며 살인미수 4건과 가중폭행 21건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검색하기">연방수사국(FBI)도 조사에 합류했다.

경찰은 허리벌과 다른 학생이 전날 밤 협박성 전화통화를 한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화를 누가 걸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기소 전 이뤄진 법원심리에서 검찰은 "허리벌이 체포되고 나서 죽고 싶다는 뜻을 비치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허리벌은 친구들과 잘 지내는 학생이었다"며 심리검사를 요청했다.

친구들은 허리벌이 내성적인 성격이기는 했으나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허리벌의 옆집에서 13년간 살았다는 이웃은 "아주 좋은 가족이었고 이상한 점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당시 교감이 허리벌을 제압해 추가 범행을 막은 데 이어 학생들 역시 화재경보기를 울려 대피를 돕고 부상한 학우를 지혈해 사망을 막는 등 용기 있게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학교 내 흉기난동이 두 차례 발생했다. 4월 텍사스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4명이 부상했고 11월에도 텍사스에서 17세 학생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뉴욕·서울=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백나리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브라질 리우 예수상 벼락으로 손상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의 거대 예수상 복원작업이 11일(현지시간) 완료됐다. (AP=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AP=연합뉴스) 벼락으로 손상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시의 거대 예수상을 복원하는 작업이 정식으로 완료됐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예수상 복원작업은 11일(현지시간) 오라...
  • 2014-07-12
  •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에게 10일(현지시간)은 지난 5월 '데뷔' 이후 최악의 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자마자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유력 일간지에 톱기사로 보도된 '베를린 주재 중앙정보국(CIA) 책임자 추방 조치'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사키 대변인이 "우리...
  • 2014-07-12
  •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AP=연합뉴스DB) 존 브룩스 '비즈니스 어드벤처'…"버핏 추천…인간 본성에 관한 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사로잡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가 최고로 꼽은 경영서적이 공개됐다. 빌 게이츠는 11일(현지시간)자 ...
  • 2014-07-12
  • 1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했지만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2분께 규모 6.8의 강진이 일본 동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앙지는 이와키시(市)에서 동쪽으로 129㎞떨어진 곳의 깊이 13㎞ 지점이다. 이...
  • 2014-07-12
  • 조선중앙통신사가 보도한데 의하면 이노키 참의원을 단장으로하는 일본 국회의원 대표단이 10일 평양에 도착해 조선에 대한 방문을 시작했다. 9일 일본 언론이 보도한데 의하면 이노키 등 일본 국회의원 대표단의 조선방문의 주요목적은 체육장과 체육관을 고찰하는데 있다.  일본 방문단은 또 조선로동당 간부들과 회...
  • 2014-07-11
  • 외신이 전한데 의하면 독일의 한 집권당 국회의원이 10일, 미국과 독일간의 간첩사건이 발생한데 비추어 독일정부는 독일주재 미국 정보소 소장에게 독일을 떠날것을 이미 요구했다고 선포했다. 현지시간 7월 4일에 독일 련방검찰기관은, 미국을 비롯한 나라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독일련방정보국의 한 직원을 체포했다고...
  • 2014-07-11
  • 브라질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사이버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보안전문가들은 브라질은행권의 지불시스템인 “볼레토”에 악성소프트웨어인 “볼웨어”를 심어 위장거래를 일으키는 수법으로 지난 2년동안 37억 5천만딸라를 빼낸 사이버절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사이버...
  • 2014-07-11
  • [특별취재팀·염유섭 인턴기자] #1997년 미국, 채 서른도 안 된 중국 출신 유학생 한 명이 글로벌 금융ㆍ경제정보 전문업체인 다우존스의 문을 두드렸다. 이 유학생은 뉴욕 주립대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포기하고 지난 3년 간 검색엔진 개발에 몰두했다. 성과도 있었다. 웹 관련 기술로 미국 특허도 따 놨다. 그러나...
  • 2014-07-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전 세계에서 공항택시요금이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나 런던 같은 미국, 유럽의 대도시가 아니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인 것으로 조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주 지역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세계적으로 공항택시요금이 비싼 도시 17곳의 순위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뉴질...
  • 2014-07-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의 막대한 달러를 주물럭거리는 미국 최고의 부자 가문은 어디일까?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최고의 부자가문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총 185개 가문을 선정한 이 기사에서 최고부자는 세계최대 유통기업인 월마트를 소유한 윌튼家(Walton family)가 ...
  • 2014-07-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