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봉 1억 푸틴 재산 최고 73조원…어떻게 모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8일 13시23분    조회:20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DB)

美, 푸틴 재계 측근 돈세탁 단서 잡은 듯…푸틴 재산 겨냥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방 정보기관 등이 추산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산은 400억 달러(41조6천억원)∼700억 달러(72조8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푸틴의 공식 연봉은 367만2천208 루블(1억679만원). 자산이 400억 달러라고 쳐도 연봉을 40만년 이상 꼬박 모아야 하는 액수다.

미국은 푸틴의 재계 측근들이 푸틴의 재산을 대신 불려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곧 그의 '이너서클'(최측근)을 겨냥한 추가 제재안을 내놓는 이유다.

미국이 단서를 잡았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푸틴의 측근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며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적의 열쇠는 미국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뇌물 공여죄로 붙잡아 조사 중인 우크라이나 재벌 드미트리 퍼태시다.

퍼태시는 과거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계약을 중개하면서 러시아의 돈세탁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른바 '머니 게임'의 규칙을 아는 사람이다. 전문가들은 그를 시작으로 푸틴의 측근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려 온 방식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불법 해외유출 자금 규모는 2012년 한 해에만 52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중 상당수는 푸틴 측근의 몫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체 불법 자금 유출 중 절반가량이 "잘 조직된 어떤 한 무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전 중앙은행 총재의 증언이 현지 언론에 등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로 이런 자금 흐름이 이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푸틴을 제재하는 데에 집중포화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27일 기사에서 미국 정부가 푸틴 최측근을 제재하는 것은 푸틴이 재산을 어디 숨겼는지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번 제재 명단 발표에도 미국 정부는 세계 4위의 석유거래 업체 '군보르'의 겐나디 팀첸코를 명단에 넣고선 "군보르가 푸틴의 사금고일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에 더해 국영 에너지 회사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 등도 28일 발표되는 추가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아리엘 코헨 미국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은 "이는 러시아의 현 엘리트에 대해 선전 포고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제재가 효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제재를 예견한 측근들이 재산을 안전한 곳에 묻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27일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자산을 런던 부동산 시장에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온 러시아 자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JLL은 "올해 초부터 부유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재산을 지킬만한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월 취임 옐런 美연준의장, 타임 선정 ‘올해 최고 파워인물’ WSJ ‘아시아-세계 주목 인물’에 김연아-이재용-아웅산 수지 올라   올해 지구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인물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꼽혔다. 아시아에서 2014년에 주목해야 할 인물로...
  • 2014-01-04
  •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정치적 돌파구(political breakthrough)가 열린다면 우리는 곧바로 북한을 도울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지난달 3일 서울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자들이 미얀마의 사례를 주시하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세계은행 회원국에 가입해...
  • 2014-01-03
  • 미국 하와이의 한 도로에서 거대한 크기의 싱크홀이 생겨 지나던 차량이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전 8시경 하와이섬의 한 도로에서 픽업트럭을 몰던 여성 운전자가 갑자기 생긴 거대한 싱크홀에 쏙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차량과 함께 떨어진 주민 벨마 델루즈는 싱크홀에서 기어...
  • 2014-01-02
  •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1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개정 토론, 안보 보강, 교육진흥을 주요 과제로 삼으며 "강한 일본을 되찾기 위한"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는 일본이 "새국가 건설"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디딜 시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현행 헌법 제정 68주년이 되...
  • 2014-01-02
  • 중국 료녕성 단동과 조선 평양을 련결하는 국제열차가 지난해부터 매일 운행으로 증편된 뒤 '안전운행 1주년'을 달성했다고  중신넷이 1일 밝혔다. 렬차가 사업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중·북을 오가는 승객이 급증하면서 량국 합의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주 4회에서 매일로 운행 횟수를 늘...
  • 2014-01-02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금융가를 지나가던 주민들이 물벼락을 맞고 있다. 몬테비데오 금융가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업무가 종료되면 행인들에게 물벼락을 퍼붓거나 지난 달력을 버리는 전통이 있다. 로이터
  • 2014-01-02
  •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논란을 일으킨 브라질 출신 여대생이 아랍의 한 부호에게 결혼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타리나 미글리오리니(21)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처녀성 경매 마감을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로...
  • 2013-12-30
  •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사에서 29일(현지시간) 자폭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수사 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 사고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볼고그라드 철도 역사 1층 출입구 근처에서 발...
  • 2013-12-30
  • 시진핑 정권, 대일강경책 내세울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12월 27일 (금)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선경 (CBS 베이징 특파원) CBS노컷뉴스 김선경 베이징 특파원 ◇ 정관용> 아베 신조 일본 총...
  • 2013-12-29
  • "중국인 75%, 일본에 강경 대응 주문"…환구시보 최신 여론조사     [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remov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국민 4명 가운데 3명꼴로 중국 정부가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 강경책을 일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 2013-1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