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봉 1억 푸틴 재산 최고 73조원…어떻게 모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8일 13시23분    조회:20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DB)

美, 푸틴 재계 측근 돈세탁 단서 잡은 듯…푸틴 재산 겨냥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방 정보기관 등이 추산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산은 400억 달러(41조6천억원)∼700억 달러(72조8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푸틴의 공식 연봉은 367만2천208 루블(1억679만원). 자산이 400억 달러라고 쳐도 연봉을 40만년 이상 꼬박 모아야 하는 액수다.

미국은 푸틴의 재계 측근들이 푸틴의 재산을 대신 불려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이 곧 그의 '이너서클'(최측근)을 겨냥한 추가 제재안을 내놓는 이유다.

미국이 단서를 잡았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푸틴의 측근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며 남긴 흔적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적의 열쇠는 미국이 지난달 오스트리아 빈에서 뇌물 공여죄로 붙잡아 조사 중인 우크라이나 재벌 드미트리 퍼태시다.

퍼태시는 과거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과 우크라이나의 가스공급 계약을 중개하면서 러시아의 돈세탁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른바 '머니 게임'의 규칙을 아는 사람이다. 전문가들은 그를 시작으로 푸틴의 측근들이 해외로 자금을 빼돌려 온 방식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의 불법 해외유출 자금 규모는 2012년 한 해에만 520억 달러로 알려졌다. 이중 상당수는 푸틴 측근의 몫일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체 불법 자금 유출 중 절반가량이 "잘 조직된 어떤 한 무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전 중앙은행 총재의 증언이 현지 언론에 등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로 이런 자금 흐름이 이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푸틴을 제재하는 데에 집중포화 대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27일 기사에서 미국 정부가 푸틴 최측근을 제재하는 것은 푸틴이 재산을 어디 숨겼는지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번 제재 명단 발표에도 미국 정부는 세계 4위의 석유거래 업체 '군보르'의 겐나디 팀첸코를 명단에 넣고선 "군보르가 푸틴의 사금고일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에 더해 국영 에너지 회사 로스네프트의 이고르 세친 회장,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 등도 28일 발표되는 추가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아리엘 코헨 미국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은 "이는 러시아의 현 엘리트에 대해 선전 포고를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다만 제재가 효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제재를 예견한 측근들이 재산을 안전한 곳에 묻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27일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재벌)가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자산을 런던 부동산 시장에 숨기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서비스 업체 존스랭라살(JLL)에 따르면 올해 런던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온 러시아 자본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늘어났다.

JLL은 "올해 초부터 부유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재산을 지킬만한 안전한 곳을 찾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60여명, 자동차 몰며 운전 허용 캠페인 여성들의 차량 운전이 사실상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6일(이하 현지 시각) 여성 60여명이 자동차를 몰며 운전 허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권에서도 보수적으로 율법을 해석하는 국가이자 전 세...
  • 2013-10-28
  • "부패·증세 추구 정당들과 제휴 안 해" 민심 사로잡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총선거를 치러 한창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체코에서 신생 정당인 '긍정당'(ANO)이 18%가 넘는 득표율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긍정당은 영어로는 '예스'(Yes)를 ...
  • 2013-10-27
  •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미국 당국이 2천800만 달러(약 297억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로스 윌리엄 울브리히트(29)의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336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
  • 2013-10-27
  •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 감청을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6월까지 10년 이상 해 왔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 상에 메르켈 총리의 휴대전화 번호가 'GE 메르켈 총리'로 표시돼 있으며. 메르켈 총리가 야권 정치인 시절...
  • 2013-10-27
  • 미국 교도소에서 인정베푸는 한인 봉사자 (글렌빌=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중범죄인을 수용하는 미국 조지아주 글렌빌의 스미스 교도소에서 한인교도소사역회와 미션아가페, 연합장로교회 신자 등 40여명이 2천300인분의 칠면조 요리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2013.10.27 jahn@yna.co.kr 연합뉴스에 최초...
  • 2013-10-27
  • (검색하기">트레저 아일랜드 < 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검색하기">샌프란시스코만(灣)에 떠 있는 바지선 위에서 정체불명의 구조물이 조립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구글이 '물 위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
  • 2013-10-27
  • 이달 중순 초강력 사이클론 '파일린'이 강타한 인도 동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모두 48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동부 해안에 있는 오리사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하천이 범람해 30개 지역의 저지대 주민 약 7만 명이 178개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 2013-10-27
  • European Pressphoto Agency 한국은 독도,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이 섬은 양국 사이에서 수많은 외교 분쟁을 일으켰다. 오늘은 한국이 기념하는 ‘독도의 날’이다. 작은 바위섬을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이 벌이는 영토 분쟁이 헤드라인에 오르지 않은지 수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양국 정부는 어떻게든 이 ...
  • 2013-10-26
  •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말살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와 중국의 심기가 불편하다. 문제의 프로그램은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ABC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쇼로 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참석해 가벼운 주제를 나누는데다 생방송인 탓에 가끔 돌발적 발언, 선정적 장면이 튀어나와 흥미를 더하는 오...
  • 2013-10-26
  • 일본학자 무라타 토다요시가 새 저서 "일중 영토분쟁의 기원-역사당안으로 본 조어도 문제"에서 일본과 중국의 역사자료 대비를 통해 조어도는 역사적으로 일본에 속한적이 없으며 원래부터 중국에 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타 토다요시는 저서에서 지리적 관점으로부터 조어도는 유구 3부 36개 섬에 속하지 않은 이유를...
  • 2013-10-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