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는 지금 '꿈의 소재' 탄소섬유 전쟁 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5일 13시34분    조회:19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 기술로 선보인 탄소섬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탄소섬유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나 나무 등 탄소를 가진 물질을 가열하고 탄화해서 기다란 섬유 형태로 뽑은 소재를 말한다.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져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신소재이다.

또 탄성(외부 힘에 의해 변형되었다가 복원되는 성질) 수치는 강철의 7배 정도로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가볍고 강도가 높다 보니 제품 경량화에 따른 연비 개선이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크다.

자동차?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 ?토목건축용 자재?압력용기 등의 산업용과 ‘Boeing 787’?‘Airbus 380’ 등의 항공용, 골프채? 낚싯대?테니스라켓?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시장규모도 현재 연간 5만톤(20억 달러)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2020년에는 5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체 업체들도 이 분야에 잇달아 뛰어들며 보폭을 활발히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월 현대차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미래형 컨셉카 ‘인트라도(Intrado)’의 프레임에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을 처음 적용시켰다.

효성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서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TANSOME?)’ 브랜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자동차 경량화 핵심 부품인 차체 프레임을 현대차와 공동 개발해 새로운 공법의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로 인트라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또 루프 등 주요 금속 부품도 탄소섬유 복합재로 대체하여 기존 자동차 중량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경량화시켰다.

이러한 소재 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해외 선진 소재 기업의 영역이었던 첨단 소재 분야에 국내 기술력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2014’에서 자동차나 항공기의 무게를 줄여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신소재 ‘컴포지트(KompoGTe)’를 공개했다.

열가소성 수지를 기반으로 만든 이 소재는 기존 열경화성 소재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며, 가공성과 충격강도도 훨씬 높다. 무엇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해 탄소섬유 복합소재 활용의 최대 장애물로 꼽히던 높은 제조 단가 문제를 해결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태광산업은 2009년 PAN계 탄소섬유 생산 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후 2011년 상업설비를 구축했고, 2012년 3월에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 원료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섬유는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라며 "시장 규모도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놓고 업체 간의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오그라드=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오브레노바츠에서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침수된 거리를 통과하고 있다. 지난주 발칸 반도 중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는 집중 호우가 내려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
  • 2014-05-20
  • [이스땀불=신화통신] 17일, 토이기 에너지자원부 장관 이을드즈는 마니사주 소마지역 탄광사고로 최종 301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탄광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선포했다. 이을드즈는 구조대원들이 17일 오후 갱내에서 마지막 2명 탄부 시신을 찾았다면서 해당 기구가 이미 발견된 탄부들의 시신에 대한 DNA분석을 통해 신원을 ...
  • 2014-05-19
  • 워싱턴서 열린 세월호 관련 정부규탄 시위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교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집회장소에 마련된 간이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식순을 밟은 뒤 자유발언...
  • 2014-05-19
  • 人生은 한걸음씩, 革新은 반걸음씩 "새로운 게 늘 좋은 건 아니야… 10년 뒤에도 통하는 클래식 추구" 꿈을 현실로… 3박자가 맞았다 運, 기회의 땅 미국에 태어나… 타이밍, 내가 자란 60년대는 세계가 패션에 막 투자하던 때 사람, 나를 알아봐준 사람들… 열광과 격려로 성공 뒷받침 유행은 너...
  • 2014-05-18
  • 청취자 여러분, 이 5월17일 발효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일한 3국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된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중일한 3국의 투자행위를 추진, 보호하기 위한 최초의 법률문건이고 제도로 3개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 2014-05-16
  • 영국 ‘데일리 메일’ 5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전직 우주비행사 크리스(Chris Hadfield) 씨는 과거 우주에서 영국 스타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명곡 ‘Space Oddity’를 리메이크해 인터넷상에서 백만 조회 수를 넘는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2014-05-16
  • 방글라데시 연안에서 수백명을 실은 선박이 침몰해 현재까지 최소 1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약 50km정도 떨어진 문시간지지역의 메그나강에서 250~300명을 태운 려객선이 기상악화로 전복됐다.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서 시신 수십구를 인양했...
  • 2014-05-16
  • [방코크=신화통신] 15일 새벽, 타이 수도 방코크의 한 반정부시위캠프가 수류탄습격과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했다. 타이언론은 이날 새벽 2시 50분경, 흰색 소형트럭 한대가 민주기념비 린근에 위치한 시위캠프를 지나면서 차에 탑승한 정체불명자가 시위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안전보위요원들을 향...
  • 2014-05-16
  • 【샌디에이고=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팡펑후이(房峰輝)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샌디에이고에서 미 해군 연안전투함 '코로나도호'에 탑승해 승조원 군인들과 군례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팡 총참모장은 이날 미 항공모함과 이 군함을 탑승해 둘러봤고,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 2014-05-16
  • “집단자위권 행사 위해 평화헌법 해석 변경 착수” 공식 발표 우방이 공격받아도 무력 사용 가능   주먹 쥔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오후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
  • 2014-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