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는 지금 '꿈의 소재' 탄소섬유 전쟁 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5일 13시34분    조회:19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 기술로 선보인 탄소섬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탄소섬유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나 나무 등 탄소를 가진 물질을 가열하고 탄화해서 기다란 섬유 형태로 뽑은 소재를 말한다.

강철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성을 가져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신소재이다.

또 탄성(외부 힘에 의해 변형되었다가 복원되는 성질) 수치는 강철의 7배 정도로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가볍고 강도가 높다 보니 제품 경량화에 따른 연비 개선이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도 크다.

자동차?풍력 발전기 날개(블레이드) ?토목건축용 자재?압력용기 등의 산업용과 ‘Boeing 787’?‘Airbus 380’ 등의 항공용, 골프채? 낚싯대?테니스라켓?자전거 프레임 등의 스포츠?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시장규모도 현재 연간 5만톤(20억 달러) 규모에서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2020년에는 5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체 업체들도 이 분야에 잇달아 뛰어들며 보폭을 활발히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월 현대차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미래형 컨셉카 ‘인트라도(Intrado)’의 프레임에 독자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탠섬(TANSOME?)’을 처음 적용시켰다.

효성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5월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서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라는 의미를 담은 ‘탠섬(TANSOME?)’ 브랜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도 자동차 경량화 핵심 부품인 차체 프레임을 현대차와 공동 개발해 새로운 공법의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로 인트라도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또 루프 등 주요 금속 부품도 탄소섬유 복합재로 대체하여 기존 자동차 중량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경량화시켰다.

이러한 소재 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해외 선진 소재 기업의 영역이었던 첨단 소재 분야에 국내 기술력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2014’에서 자동차나 항공기의 무게를 줄여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신소재 ‘컴포지트(KompoGTe)’를 공개했다.

열가소성 수지를 기반으로 만든 이 소재는 기존 열경화성 소재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며, 가공성과 충격강도도 훨씬 높다. 무엇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해 탄소섬유 복합소재 활용의 최대 장애물로 꼽히던 높은 제조 단가 문제를 해결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태광산업은 2009년 PAN계 탄소섬유 생산 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후 2011년 상업설비를 구축했고, 2012년 3월에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 원료부터 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갖춘 국내 유일의 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섬유는 향후 ‘철’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 소재"라며 "시장 규모도 연간 11% 이상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놓고 업체 간의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꾜=신화통신] 도꾜 도지사 선거가 9일 치러졌다. 일본방송협회 TV방송은 이날 저녁 초보적인 개표결과 전 후생로동상 마스조에 요이찌(65·舛添要一)의 새로운 임기 도꾜 도지사 당선이 확실시되였다고 밝혔다. 마스조에 당선자는 “도꾜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것”이라며 “복지, 재해방지, ...
  • 2014-02-11
  •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여자친구인 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처녀성을 가졌다고 떠벌리고 다녀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미국 가십뉴스 레이더온라인은 비버가 친구들에게 고메즈가 자신에게 순결을 바친 사실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비버의 한 친구는 “비버가 내게 ‘그녀(셀레나)가 처녀성을 내게 주는 걸 보고 날 사...
  • 2014-02-07
  • 스마트 드라이빙… 車끼리 무선交信, 사고 80% 줄더라 [美 '차량 간 통신' 상용화 임박, 단말기 의무장착 법안 준비 중] - 주변 차량 정보가 한눈에 눈에 안보이는 사각지대 상황,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 예방… 단말기 값은 100~200달러 - 구글, 완전자동 車 개발중 운전자 없이 목적지까지 주행&hell...
  • 2014-02-05
  • 스마트폰에 빠져 타인의 곤경 방관하는 ‘냉혹한 관음증 환자들’ 올해 9월 인파로 붐비는 샌프란시스코 통근 열차에서 한 남성이 저스틴 발데스(20세, 대학생)에게 총격을 가했고 발데스는 숨졌다. 보안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는 45구경 권총을 흔들다가 통로 건너편에 조준했다. 혼잡...
  • 2014-02-05
  • 새 방공구역 선포이후… 러시아 核폭격기 2대, 독도주변 상공 첫 침범 지난 28일… 韓-日전투기 대응출격 러시아의 전략 핵 폭격기가 지난달 28일 사전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해 독도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8일 이어도와 마라도를 포함하...
  • 2014-02-04
  • [removed][removed]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키신저 전 美국무 "아시아에 '전쟁 유령' 배회…19C 유럽과 비슷" 경고  조선닷컴 “현재 아시아의 상황은 19세기 유럽의 상황과 비슷하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과 일본 사이의 긴장 국면이 고조되면서 &lsq...
  • 2014-02-03
  • 사르코지 前 대통령의 장모와 경쟁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 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
  • 2014-02-03
  • 한국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62세 생일을 맞은 2014년 2월 2일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친필서명 서한을 보내 생일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대통령님의 훌륭한 지도 아래 한국의 각 사업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이 점차 ‘국민행복시대’로 들어서고 있...
  • 2014-02-03
  • [쿠키 지구촌]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CNN에 방북을 제안했다.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난 로드먼은 31일(현지시간) CNN 아침 프로그램인 ‘뉴데이’에 출연, 진행자인 크리스 쿠오모에게 “북한에 데려가 김정은을 소개해주겠다”고 깜짝 제의했다. 그는 &ld...
  • 2014-02-01
  • 작가 윤고은의 취재파일 가해자는 자신의 행동을 구애의 과정, 연애의 일부라고 생각… 스토커는 망상장애 정신병자, 강력한 처벌과 함께 치밀한 예방과 교정이 필요하다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피해자의 등을 노려보는 스토커의 눈. 스토킹은 협박·갈취&mid...
  • 201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