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1일 이 회장이 심장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요양하다 지난달 17일 귀국했으며, 귀국 5일 만에 업무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래전략실 팀장을 계열사로 보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금융계열사 지분 정리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회장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대해 “일본에 있는 거 아니었나”, “명복을 축하한다”, “일본을 떠나자마자 한국인의 손에 죽겠구나”, “삼성과 한국 동반 침몰 축하해” 등의 악성 댓글을 달았다.
특히 일본 누리꾼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푯말을 들고 있는 아스키 아트를 올리기도 해 한국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기업들이 삼성 때문에 파산 직전이니 저런 식으로 반응하나”, “얼마나 삼성을 무서워 하면 저러는 걸까”, “우린 일본 기업 수장 이름도 모르는데”, “할 말 못할 말 구분 못 하는 건 여전하네” 등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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