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막을 수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4일 07시35분    조회:19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사, 40년간 6개 빙하판 연구
아문센해 따뜻한 물 유입 영향
“지구 전체 해수면 1.2m 상승” 경고

남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해안의 얼음이 무너지면서 내륙의 빙하판까지 균열돼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1.2m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 남극의 아문센 해역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비비시> 방송은 “40년간 이 지역 6개의 빙하판을 연구해온 나사가 결국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문센 해역은 서경 105도 지역으로, 남미 대륙 끝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에 있다. 이 해역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돌아나가면서 해수면 아래쪽에서 빙하를 깎으며 무너뜨리고 있다. 문제는 남한 면적보다 큰 파인아일랜드나 스웨이트 빙하판 등 안쪽에 있는 거대한 본체도 구조적으로 영향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나사 산하의 제트추진연구소의 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아문센 해 지역의 빙하는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아문센 빙하가 모두 다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지 <사이언스>도 16일치에 실릴 남극 빙하 관련 논문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연구팀은 아문센 해의 스웨이트 빙하를 레이더로 관측해 컴퓨터 모델링을 한 결과 스웨이트 빙하가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웨이트 빙하판 하나만 모두 녹아도 해수면 높이가 60cm 상승하게 된다”며 “스웨이트 빙하가 녹는 데는 200∼500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오래 걸리더라도 900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유엔은 “산업혁명 이후 해수면 높이가 19㎝ 올라갔으며 2100년이면 추가로 26∼98㎝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나사 등의 새 연구 결과를 보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겨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네 1906년작 “수련” 5400만딸라에 팔려 프랑스 인상주의화가 클라우드 모네(克劳德 ∙ 莫奈)의 1906년 작 “수련”이 23일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5400만딸라에 팔렸다. 이는 모네의 수련 련작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경매가이다. 모네의 1919년 작 “수련연못”은 지난 2008년 런던 크리스...
  • 2014-06-25
  • [서울신문] 지구촌의 ‘기도’로 석방됐던 수단의 여성 사형수가 출국하려던 중 다시 붙잡혔다. 지난 5월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두 아이의 엄마, 마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석방된 지 하루 만인 24일 다시 구속됐다. 그를 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원운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슬람교로의 개종...
  • 2014-06-25
  • 이집트가 23일 구금돼 있던 알자지라 기자 3명에게 각각 징역 7∼10년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하자 국제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집트 법원은 무슬림형제단과 공모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거짓 정보로 시민들을 선동해 갈등을 일으킨 혐의로 호주 국적의 피터 그레스테 알자지라 케냐 주재 기자와 캐나다 시...
  • 2014-06-24
  •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06년 작 '수련'이 23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5천400만달러(약 550억원)에 팔렸다. 해당 참고 사진은 지난달 2천700만 달러(277억원)에 팔린 모네의 1907년작 수련. (AP=연합뉴스DB) (런던 AFP=연합뉴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06년 작 '수련...
  • 2014-06-24
  • [사진 =matrimonialverification.com]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에서 위장 결혼 건수가 3년간 두배 이상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내무성 통계 결과 지난해 위장 결혼으로 의심되는 커플은 2135쌍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0년 934쌍에 비해 128% 늘어난 숫자다. 케이스 바즈 하원...
  • 2014-06-24
  • 악명 높은 '코사 노스트라' 조직 검거작전…수개월 도청하며 준비 (로마 신화=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 조직원에 대한 파문을 선언하며 강력 대응을 선포한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서 마피아 소탕작전을 벌여 95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 2014-06-24
  • [앵커] 아픈 아들을 돌보는 절절한 사연을 블로그에 연재해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던 미국의 한 엄마가 일부러 아이를 병들게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치사량에 달하는 소금을 지속적으로 먹여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 2014-06-24
  • 오바마(왼쪽)와 클린턴(오른쪽) 집안이 앙숙이며, 이 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책이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언론인 에드워드 클레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불화를 담은 책 ‘철천지원수’(Blood Feud)를 발간...
  • 2014-06-24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 광고.(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51·에리카 레너드)가 지난해 자신의 소설 인세와 판권 등을 합쳐 3천300만 파운드(572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후 201...
  • 2014-06-23
  • [서울신문 나우뉴스]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는 죽어서도 마음 편히 누워있지 못할 것 같다. 과거 히틀러가 현재 화폐가치로 무려 36억 파운드(약 6조 2300억원)의 재산을 숨겨두고 있었으며 175만 파운드(약 30억원)의 세금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5가 히틀러의 재산을 다룬 다큐멘...
  • 2014-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