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남극 빙하 녹는 속도 막을 수 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4일 07시35분    조회:18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사, 40년간 6개 빙하판 연구
아문센해 따뜻한 물 유입 영향
“지구 전체 해수면 1.2m 상승” 경고

남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해안의 얼음이 무너지면서 내륙의 빙하판까지 균열돼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가 1.2m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기존 전망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 남극의 아문센 해역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비비시> 방송은 “40년간 이 지역 6개의 빙하판을 연구해온 나사가 결국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아문센 해역은 서경 105도 지역으로, 남미 대륙 끝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에 있다. 이 해역에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돌아나가면서 해수면 아래쪽에서 빙하를 깎으며 무너뜨리고 있다. 문제는 남한 면적보다 큰 파인아일랜드나 스웨이트 빙하판 등 안쪽에 있는 거대한 본체도 구조적으로 영향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나사 산하의 제트추진연구소의 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아문센 해 지역의 빙하는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해수면 상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아문센 빙하가 모두 다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 높이를 1.2m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학술지 <사이언스>도 16일치에 실릴 남극 빙하 관련 논문 내용을 미리 공개했다. 연구팀은 아문센 해의 스웨이트 빙하를 레이더로 관측해 컴퓨터 모델링을 한 결과 스웨이트 빙하가 녹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웨이트 빙하판 하나만 모두 녹아도 해수면 높이가 60cm 상승하게 된다”며 “스웨이트 빙하가 녹는 데는 200∼500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고, 오래 걸리더라도 900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유엔은 “산업혁명 이후 해수면 높이가 19㎝ 올라갔으며 2100년이면 추가로 26∼98㎝ 상승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나사 등의 새 연구 결과를 보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겨레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남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혀 송환 절차를 밟던 중국인 1명이 총기를 난사, 베트남 국경수비대원 1명과 일행 5명을 숨지게 하고 자살해 양국이 공동 조사에 나섰다. 18일 베트남 일간지 탕니엔과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중국인 16명이 이날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국경을 몰래 넘었다가 ...
  • 2014-04-19
  • Getty Images 나스닥 상장 첫날, 웨이보 주가는 공모가인 17달러에도 못 미치는 16달러 27센트로 시작했다가 20달러 24센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40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주가가 목요일 상장 첫날 19% 급등했다. 실망스러운 IPO에 비하면 급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목요일, 웨이보...
  • 2014-04-19
  • 양양공항 72시간 무비자 입국제를 실시한 10일간 일평균 중국인 관광객이 262명, 인천공항과 불과 64명 차이를 보인 호황이라고 한국 언론계에 보도되였다. 사진은 광광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하는 중국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양양공항.   한국정부가 환승관광외국인 무사증입국허가제도를 4월 6일부터 양양, 청주, 무...
  • 2014-04-18
  • [아부쟈=신화통신]나이제리아 브로노주 정부관원이 16일 확인한데 따르면 일전에 랍치된 100여명 학생중 14명이 성공적으로 탈출해 집으로 돌아왔다. 브로노주 주장 쎄티마는 이날 언론에 무장성원들이 14일 학생들을 랍치하고 운송하는 과정에 트럭이 사고가 발생해 4명의 학생이 이 기회에 성공적으로 탈출하여 집으로 돌...
  • 2014-04-18
  • [북경=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17일 한국려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대량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한것과 관련해 한국대통령 박근혜에게 위문전문을 보냈다. 습근평은 전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귀국의 “세월호” 려객선이 불행히도 심각한 사고를 당해 많은 인명피해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 2014-04-18
  • 이미지 크게보기 중국 유력지 신경보가 17일자 1면에 한국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284명이 실종됐다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세월호 침몰, 中 안전에도 경종 울려"…중국 국적 조선족 2명도 실종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중국 언론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
  • 2014-04-17
  • [[진도 여객선 침몰]왕이 중국 외교부장, 윤병세 장관에 위로전 보내] 중국 정부는 한국의 여객선 침몰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저녁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 "여객선 침몰로 인한 인명 피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주중...
  • 2014-04-17
  • 소피 마르소. 한국아이닷컴 자료사진 프랑스 영화계의 간판스타인 소피 마르소(47)가 15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열애 스캔들과 관련해 "올랑드는 비열한 겁쟁이"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마르소는 이날 발간된 잡지 GQ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다른 여성을 사귄 사실이 드러났을 때 (...
  • 2014-04-16
  • 김정은 사진 내건 런던 미용실, 북한대사관 항의 받아 "최고 존엄 모독" 런던의 한 미용실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진을 가격 할인 포스터에 이용해 북한대사관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서부 ‘일링’에 위치한 미용실 ‘M&M 헤어 아카데미&rsquo...
  • 2014-04-16
  • 단동버금으로 평양직행렬차 개통한 도시로 집안시관광국에 따르면 집안-조선관광철도가 13일 개통되였다. 관광객은 전문관광렬차편으로 조선 평양, 개성, 판문점 등지 관광을 즐길수 있다. 해당 관광코스운행담당측인 집안시국제려행사에 따르면 13일에 출발한 관광단은 길림, 료녕, 안휘 등 3개 성에서 온 32명의 관광객으...
  • 2014-04-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