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軍자문 300명 이라크 파견…정밀타격 준비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0일 10시48분    조회:15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면적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을 최대 300명 파견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재파병없다" 재확인…공화, 무인기 공습 촉구

"美 '말리키 퇴진·새 정부 구성' 추진" 관측도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면적 내전 위기에 처한 이라크에 군사 자문관을 최대 300명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까지 위협하는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를 상대로 한 '정밀·표적' 타격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사태가 발생한 이후 미국이 처음으로 극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군사 개입 조치를 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군을 돕기 위해 최대 300명의 군 자문관을 보낼 것"이라며 "아울러 (군사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정밀(precise)·선별(targeted) 군사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 요원은 수니파 무장세력을 상대로 한 전투 임무를 띠고 파견되는 게 아니라 이라크 정부군의 병력 모집 및 훈련과 정보·수집 분석 지원 등 자문 역할을 위해 투입된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이날도 미군이 다시 이라크 전투에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지 않게 하는 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정보기관 수장, 군 고위 관계자 등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라크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나서 이같이 결정했다.

그는 앞서 수니파 무장세력의 확장에 맞서 지상군을 다시 파병하지는 않겠지만, 전투기나 무인기(드론)를 동원한 공습, 특수부대원 파견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케리 장관이 이번 주말 중동과 유럽으로 건너가 이라크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랜 숙적인 이란과의 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이란이 이라크 정부를 상대로 여러 종파를 아울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재확인해준다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내 종파 간 통합을 꾀하기보다 분쟁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는 누리 알말리키 총리를 계속 신뢰하느냐는 물음에는 직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그와 다른 이라크 지도자들은 시험대에 서 있다"며 "이라크의 운명은 종파 간 균형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이라크 내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라크 시아파의 목소리만 대변하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의 퇴진과 정권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케리 장관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것은 '말리키 구조 작전'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정책 초점은 말리키에 맞춰진 게 아니다. 이라크 전체에 맞춰진 것이고 시아파건 수니파건 쿠르드건 이라크 국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오바마 행정부가 말리키 총리를 대신할 대안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으며 새 정부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브렛 맥거크 국무부 부차관보와 로버트 스티븐 비크로프트 이라크 주재 대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바그다드에서 수니파, 쿠르드족, 시아파 지도자들과 함께 말리키 총리를 배제하고 새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전날 말리키 총리는 물론 그의 반대 세력이자 수니파 정계 대표인 오사마 알 누자이피 국회의장, 쿠르드자치정부의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과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통합정부 구성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정치권 입장은 엇갈렸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대통령이 발표한 조치는 필요한 것이지만 알카에다 연계세력의 확산을 막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 무인기 공습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같은 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엥글(뉴욕) 하원의원은 "이라크 정부군 지원 결정을 지지한다. 이번 위기는 궁극적으로 이라크 국민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 점에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TV조선 화면 캡처 뢰프벤 사회민주당 대표 14일 치러진 스웨덴 총선에서 좌파 연합의 승리를 이끈 스테판 뢰프벤(57·사진) 사회민주당(사민당) 대표가 새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AFP 통신은 15일 "뢰프벤 대표가 우파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하면 무난히 총리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뢰프벤은 생후...
  • 2014-09-16
  •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AFP=News1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이 시리아에서 벌이게 될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공습에 시리아 정권이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에게 "시리아 공...
  • 2014-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주말 지중해 해상 리비아 해안에서 두 척의 선박 침몰사고로 최대 700명의 인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d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200여명이 타고 있던 한 척의 배에서만 36명의 인명이 리비아 해안경찰에 의해 구출됐으며, 500여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한 척의 배는 훨씬 ...
  • 2014-09-16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길거리에서 자신의 남편에게 키스를 했다는 이유로 흑인 여배우를 체포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에 출연한 흑인 여배우인 다니엘레 왓츠는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스...
  • 2014-09-16
  •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 합류 가능성이 있는 자국민들에 대한 사전 추적 및 체포작전에 본격 돌입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백악관·국토안보부·국가대테러센터(NCC)와 연계해 해외의 주요 테러조직 가담을 시도하는 미국인 극단주의...
  • 2014-09-16
  • 60년전 도난당한 우표 2장을 찾아주면 한장에 5만딸라를 드립니다. 미국의 한 우표판매회사가 지난 1955년 전시회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우표 2장에 장당 5만딸라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우표판매회사 미스틱 스탬프의 현상금이 걸린 우표는 “뒤집힌 제니”라고 불리는 미...
  • 2014-09-16
  • 유럽 불법이주를 희망하는 아프리카계 이민자 250여명이 탑승한 선박이 14일(현지시간) 리비아 린근해역에서 침몰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해군에 따르면 이날 이민자들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이민선이 타라불스 동쪽에 위치한 타조우라 린근해역에서 침몰했다. 리비아해군 대변인 아유브 카셈은 《현...
  • 2014-09-16
  • 이슬람수니파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가 미국인 기자 2명에 이어 영국인 인질을 살해했다. 14일 텔레그래프 등 영국매체에 의하면 IS는 이날 영국인 구조요원을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데이비드 헤인즈로 추정되는 남성이 앞서 참수된 다른 인질들과 같이 오렌지색 옷을 입고 무릎을 꿇은 모습...
  • 2014-09-15
  •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미공개 편지가 프랑스 서부도시 캥페르에 있는 캥페르미술관에서 공개됐다. 피카소가 지난 1903년 프랑스 친구이자 시인인 막스 자코브에게 보낸 이 편지는 개인 소장품으로 “친애하는 막스에게”로 시작해 “너의 형제 피카소”라는 서명이 씌여있어 피카소와 자...
  • 2014-09-15
  •  미국 기업주들 집에선 금지령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자녀들은 “컴퓨터 중독”이였을까. “아니다”가 정답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1일 잡스가 자녀들의 컴퓨터 사용을 집에서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기술기업 최고경영자중에는 컴퓨터, 스마트폰의 피해를 스스로 일찍...
  • 2014-09-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