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교황 파문선언 후…伊경찰 시칠리아 마피아 95명 체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4일 10시43분    조회:1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악명 높은 '코사 노스트라' 조직 검거작전…수개월 도청하며 준비

(로마 신화=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 조직원에 대한 파문을 선언하며 강력 대응을 선포한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서 마피아 소탕작전을 벌여 95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 소속으로 의심되는 95명을 강탈과 마약밀매, 돈세탁 혐의로 체포하고 수백만 유로 규모의 사업체를 압수했다.

체포자 중에는 유명 마피아 두목들과 후계자들이 포함됐다.

경찰 조사 결과 코사 노스트라는 팔레르모 서부 지역의 다수 상점과 건설현장에서 보호비를 명목으로 돈을 뜯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명 정육점에 자신들이 공급하는 육류를 납품받으라고 강요하고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돈세탁을 하기도 했다.

이번 검거작전으로 34가지에 달하는 강탈 내역이 확인됐으나 경찰에 신고한 업체는 1곳에 불과했다.

시칠리아 지역 마피아척결기관은 수 개월 간 도청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다가 경찰과 함께 '종말 작전'으로 명명한 검거작전에 나섰다.

도청 과정에서는 1909년 코사 노스트라가 처음 경찰을 살해한 사건의 증거도 확보됐다.

당시 첩보 임무로 팔레르모를 찾아온 뉴욕 경찰 조 페트로시노를 살해한 것이 자기 친척이라는 체포자의 언급이 확보된 것이다.

이 사건이 코사 노스트라의 소행인 것은 알려졌으나 살인범이 누구인지는 100년 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수사로 '반 마피아' 활동에 앞장서온 정치인 피에트로 프란제티가 마피아의 도움으로 선거에서 표를 매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주에도 팔레르모 지역에서 마피아 소탕작전을 벌여 17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마피아는 오랫동안 갖가지 범죄에 연루됐으나 얼마 전부터는 서비스업과 부동산중개업 같은 합법적 분야에 진출해 돈을 벌어왔다.

이들이 합법적 영역에서 벌이는 불법거래를 경찰이 비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앞서 교황은 마피아 조직원들에 대한 파문을 선언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교황은 21일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를 찾아 마피아와의 싸움에 가톨릭 교회도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인도 수도 뉴델리의 기온이 8일 45.1℃를 기록하고 뉴델리린근 팔람공항에서는 47.8℃까지 기온이 치솟아 1952년이후 6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뉴델리에서는 이같은 폭염이 지속되는데다 렬악한 전기사정으로 단전까지 빈발하고 있어 시민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9일에도...
  • 2014-06-09
  •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4월 29일 관광객으로 북한에 온 미국인 '제프레이 에드워드 포울레' 씨를 억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평양 시내 모습. (AP=연합뉴스 DB) 북한 중앙통신 "북한법 위반해 조사 중" (서울·도쿄=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이세원 특파원 = 북한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 2014-06-06
  • 미국 남부의 목화 가공업체에서 흑인 직원들이 노골적인 인종 차별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나 흑인 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 '앳킨슨 목화 창고'에서 일하다 지난 1월 해고된 흑인 남성 2명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이유로 해당 업체를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고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 2014-06-06
  • (AP=연합뉴스 DB)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에서 인간광우병 감염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숨진 텍사스 주민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
  • 2014-06-06
  • 【빌링스(미 몬태나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강간 피해를 당한 14살 소녀에 대해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인다"며 이것이 성폭행을 유발해 피해 소녀에게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해 공공의 분노를 샀던 미 몬태나주 빌링스 법원의 토드 바우 판사가 4일(현지시간) 주 대법원으로부터 한 달 간 무급 직무정지 명...
  • 2014-06-05
  • 운영 맡은 가톨릭 교회 '어두운 과거'에 또 곤혹 (서울=연합뉴스) 아일랜드 서부의 한 가톨릭 수녀원이 수십년 전에 운영했던 미혼모 보호시설 부근에 근 800구에 달하는 유아와 어린이 시신이 무더기로 암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역사학자 캐서린 콜리스...
  • 2014-06-05
  • (뉴델리·실롱 dpa·AFP=연합뉴스) 10대 자매 성폭행·살해사건으로 인도 전역에서 성범죄에 대한 분노가 크게 이는 가운데 다시 잔인한 성범죄가 벌어졌다. 인도 경찰은 4일(현지시간) 북동부 메갈라야주 사우스 가로 힐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네 아이를 둔 35세 여성이 전날 집단 성폭행에 저항하다 총...
  • 2014-06-05
  • 영국 런던 카나비스트리트에서 3일(현지시간) 바디페인팅을 한 모델 셋이 나란히 서서 사자를 묘사하고 있다. 가운데 여성의 엉덩이에는 사자의 코와 입이, 양 옆에 선 남성들의 등에는 눈이 그려져있다. 사자 분장을 한 모델 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아시아 사자를 보호하자는 '라이온스 40...
  • 2014-06-05
  • “그때 나는 아홉 살이었다. 일본인에게 끌려가 이용당했다. 나는 인간이 아니라고, 죽고 싶다고 생각했다.”인도네시아에서 온 스리 스칸티는 눈물을 흘리며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가 된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2일 일본 도쿄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
  • 2014-06-03
  •   [모스크바=신화통신] 로씨야의 이타르타스통신은 19명이 탑승한 헬기가 5월 31일 밤 로씨야 무르만스크주에서 추락해 2명이 부상입고 17명이 실종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당지 비상대책부문의 소식보도를 인용해 사고기인 Mi-8 헬기가 31일 22시에 련계가 끊겼으며 부상자 2명은 1일 새벽 호림원들에...
  • 201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