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대리모 시장 급증…10년새 3배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7일 08시17분    조회:14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리모 허용 국가 적어 해외에서 의뢰 많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국가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는 반면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의 일부 주에서 이를 '환영'하고 있어 해외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대리모 시장이 유럽이나 아시아, 호주 등의 부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실제로 미국 대리모 알선 업체들의 수입 가운데 상당 부문이 외국 고객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올해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날 아이는 10년 전의 3배인 2천명 이상이며 이중 외국에 거주하는 부부들이 데려갈 아이도 많다.

'그로잉 제너레이션스'라는 대리모 알선 업체의 최고경영자인 스튜어트 벨은 "4년 전에는 해외의 고객이 20% 정도였지만 지금은 절반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한 출산이 늘어나는 것은 이를 허용하는 나라가 많지 않은 게 첫번째 이유로 지적됐다.

미국을 제외하고는 인도, 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 일부 국가만 돈을 받고 출산해주는 대리모를 허용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는 대리모의 실제 지출비용만 주도록 해 돈을 목적으로 한 대리모를 금지하고 있으며, 독일은 '배아보호법'에 따라 난자의 주인이 아닌 다른 여성의 몸에는 배아를 이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대리모 시장이 성장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많다.

많은 주에서 정교한 대리모 출산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고, 관련 변호사들도 많아 법적 분쟁이 생길 경우 처리가 쉽다.

정자 및 난자 기증자와 대리모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할 경우 총 15만달러(약 1억5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리모에게 2만∼3만달러를 주고, 난자 기증자에게는 5천달러∼1만달러를 지불한다. 병원(3만달러), 대리모 출산 알선업체(2만달러), 변호사(1만달러)에게 주는 돈 외에 보험, 대리모 여행경비, 임신복 등에도 돈이 나간다.

비용에 부담을 느낀 부부들은 비용이 미국의 절반 이하인 인도, 태국, 멕시코 등을 이용한다.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은 30여년 전에 시작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당시에는 아빠가 될 남자의 정자와 대리모의 난자가 수정돼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에 대리모는 유전학적으로 아이의 엄마였다.

그러나 1986년 대리모가 출산 후 아이를 생물학적 아빠에게 주는 것을 거부한 이른바 '베이비 M'사건 이후에는 대리모 출산 방식이 바뀌었다. 정자와 난자를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배아를 대리모의 몸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대리모 시장의 실태를 전하면서 "과거에는 미국인들이 국경을 넘어 한국, 중국, 러시아, 과테말라 등에서 아이를 입양해 왔지만 지금은 반대 방향의 흐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시니어 집시족》 증가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려행을 향한 출발점이다.》 은퇴후 려행을 시작하는 《시니어 집시(老年流浪者)》 혹은 《국제적유목민》이 늘고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29일 《직장에서 은퇴한후 모든 재산을 처분해 세계로 려행을 다니는 〈시니어 노마드(老年游牧民)〉가 미국내에...
  • 2014-09-05
  • 전 세계적으로 40초에 한 명은 자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보건기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자살예방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80만명 이상이 자살하며 자살자의 75%가 중간이나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WHO는 9월 10일 ‘자살 예방...
  • 2014-09-05
  • 3명 사망 500명 부상  파키스탄 국민의회는 2일 비상회의를 열고 현재 국내 긴장된 정치국면을 론의했다. 파키스탄 내무장관 차우드리 니사르는 회의에서 나라가 극히 위급한 시각에 직면했다면서 거의 2000명의 전문훈련을 받은 테로분자가 항의자대오에 끼여들어 국가TV방송국 충격 등 폭력행동에 가담했다면서 이들...
  • 2014-09-04
  •  대통령 국방부에 수권 미국 오바마대통령은 2일 이라크에 대한 약 350명 추가파병을 비준했으며 백악관은 이 조치가 미국의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주재하고있는 외교시설과 인원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어니스트는 성명을 발표하여 오바마가 미국국무부의 요구에 의해 바그다드에 있는 미...
  • 2014-09-04
  •   WEF와 IMD의 국가경쟁력 평가 연도별 한국 순위 © News1   韓국가경쟁력 순위 또 하락 '26위'...10년래 최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 평가에서 한국이 1년 새 1단계 내려앉았다. 1월에 발생한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에 이어 4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 2014-09-03
  •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제임스 폴리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31)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감시기구 '시테(SITE)'가 발견한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 2014-09-03
  • 10대 흑인이 지난달 9일 백인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촉발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의 항의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고있다. 숨진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18세)이 머리와 팔 등에 최소한 여섯발을 맞은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위가 격해지고 상점략탈 등이 벌어지자 미주리 주지사 제이 닉슨은 주 방위군을 투입했고 시위...
  • 2014-09-02
  • [동아일보] [간토대학살 91주년/日사회 우경화 현주소]아베 역사관 반영 위해 ‘피스오사카’ 전시실까지 개편 나서 ①일본 오사카 시 피스오사카 1층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옛 일본군이 자행한 중국인 학살 사진을 보고 있다. 이곳에는 일본군의 침략 자료들이 전시돼 있지만 개장 공사 이후 종적을 감출 가능성...
  • 2014-09-02
  • 31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미국 유명 래퍼 프라스 미셸 (AP=연합뉴스 DB) 대동강변서 얼음물 쏟아부어…주변 평양시민들 어리둥절 (평양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평양에서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인물이 나왔다. 바로 버락...
  • 2014-09-01
  • 31일(현지시간) 파리 교외 로스니 수부아의 한 4층 아파트가 폭발로 인해 건물 절반이 붕괴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교외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명이 사망했다. 이날 폭발은 오전 7시께 파리 동부 로스니 수부아의 북동쪽 외곽 4층 아파트 건물에...
  • 2014-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