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제임스 바니 주니어라는 9살 소년이 길이 2.7m, 무게 182㎏의 거대한 악어와 사투끝에 무사히 생명을 건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메트로가 10일 보도했다.
바니는 지난 7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더위를 식히려 토호페카리가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악어의 공격을 받았고 악어에게 다리를 물렸다.
하지만 그는 당황하지 않고 돌아서 주먹으로 악어의 얼굴을 몇차례 가격했고 두손으로 악어의 턱을 잡아올렸다.
얼마간의 사투끝에 악어는 바니를 포기하고 사라졌다.
바니는 호수가로 헤엄쳐나와 지나가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다리에 악어에 물린 자국이 남았고 악어의 이빨이 그의 다리속에 박혀있었지만 다행히 바니는 큰부상은 입지않았다.
플로리다주당국은 바니를 공격한 악어를 잡기위해 호수에 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한채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바니는 자신의 다리에 박혔던 악어이빨을 기념으로 가지고싶었지만 야생동물관리 당국이 그를 공격한 악어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빨을 가져갔다.
그는 악어와 싸운것은 별로 대수로운것은 아니라면서도 토호페카리가호수에서 다시 수영을 할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다.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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