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 올해도 8·15 추도사에 '가해·반성' 언급 안 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5일 15시24분    조회:1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베 8.15 추도사(A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8.15 추도사를 읽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과 '부전(不戰) 맹세'를 언급이 없었다.

"평화 맹세 새롭게 하는 날…역사 겸허히 마주할 것"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의 패전일인 15일 정부 공식 추도식에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변국들에 대한 가해 사실과 반성을 언급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정부 주최로 열린 '전국전몰자추도식' 식사에서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 이후 일본 총리들이 추도식사에 포함했던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과 '부전(不戰) 맹세'를 언급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처음 맞이한 작년 8월15일 추도식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쟁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를 생략한 것이다.

대신 아베 총리는 "전몰자 여러분의 귀한 희생 위에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이 있다"고 밝히고 나서 "그것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전몰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강조했다. 또 "아직도 고향으로 귀환하지 못한 유골에 대해서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이 흘러도 바꿔서는 안 되는 길이 있다"며 "오늘은 평화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역사에 겸허하게 마주하고, 그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기면서, 지금을 사는 세대, 그리고 내일을 살아갈 세대를 위해 국가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부연했다.

추도식에는 아키히토(明仁) 일왕 내외와 정부 요인, 전몰자 유족 등 약 6천 명이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추도식 참석에 앞서 2차대전에서 전사한 무명 병사들의 유골이 안치된 지도리가후치(千鳥ヶ淵)의 전몰자 묘원에 헌화했다.

반면, 전몰자 유족 단체인 '평화유족회전국연락회'는 이날 지요다구 구단(九段)교회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과거 일본의 가해 사실을 거론하는 한편 현 정부가 평화헌법을 개정할 우려가 있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니시카와 시게노리(西川重則) 연락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일본이 전쟁 때 아시아에 대한 가해자였다고 강조하고, "헌법 9조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그다드=신화통신] 12일 이라크군부에 따르면 이라크 안바르주와 수리아 국경지대를 지키고있던 이라크안전부대가 11일 저녁 느지막해서 이 지역에서 철수하자 반정부무력이 이곳을 점령하고 북부와 서부 두개 방향으로부터 계속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고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니네바주 수부이며 제2의 도시 모술...
  • 2014-06-13
  • [이슬라바마드=신화통신] 파키스탄 서북부 북와지리스탄 부락지역에서 이날 미군 무인기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무장분자가 사살되였다고 현지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5대의 미군 무인기가 북와지리스탄 미란샤지역에서 무장분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4채의 가옥과 1대의 차량에 미사일 ...
  • 2014-06-13
  •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부부의 자산이 1000억원이 넘어 미국 전직 대통령중 최고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언론보도내용 등을 토대로 유명인들의 재산을 추적해 알려주는 웹사이트 셀러브러티넷워스닷컴은 클린턴부부의 순자산이 1억 150만딸라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린턴부부의...
  • 2014-06-13
  •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18개월 동안 미국 각급 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62건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州)의 레이놀즈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의 모습. (AP=연합뉴스 DB)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2012년 미국...
  • 2014-06-13
  •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교도=연합뉴스 DB) 스가 관방장관 "특별조사위 '3주 후 발표' 약속대로 될 것"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북한이 특별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일본인 납북자 재조사를 실행하면 약속한 제재 3가지를 동시에 해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
  • 2014-06-13
  • 성폭력없는 세상 만들기… 지구촌 144개국 나섰다 英서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회의’… 졸리-케리 美국무 등 900명 참석 韓,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 阿 내전지역 여성 인권침해 심각… 세계 여성 年 1억5000만명 피해     ‘행동해야 할 때(Time to Act)다.’ 144개...
  • 2014-06-11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공항 화물구역에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수류탄 무장 괴한들의 습격으로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카라치에 있는 진나국제공항을 습격한 무장괴한이 보안군과 5시간 넘는 교전 벌인 끝에 격퇴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공항...
  • 2014-06-09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도 안팎의 공분을 산 10대 사촌 자매 집단성폭행·살해 사건이 가족이 저지른 '명예살인'일 수 있다는 경찰의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경찰의 A.L 반네르지 치안총감은 새로운 증거와 증언을 고려하면 성폭행당한 자매가 친척들에게...
  • 2014-06-09
  • 인도의 13살 소녀가 얼마전에 세계의 지붕ㅡ쵸몰랑마봉에 올라 세계 최년소 녀성 등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말라바트 푸르나라고 부르는 이 13살 인도소녀는 령하 40도의 극한과 매 한걸음의 위태로운 고비를 극복하며 정상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해발 3300메터 고지에서는 6구의 언 시체를 만나 겁도 났다고 한다. 푸르...
  • 2014-06-09
  •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벌어진 1944년 6월 당시 프랑스 땅을 밟았던 2차세계대전 련합군 참전용사들이 70년만에 같은 자리에 다시 락하하였다. 미군 제101공수부대 소속이던 짐 마틴(93)은 현역 공수부대원과 짝을 이뤄 2인용 락하산을 타고 랑빌 유타해변에 발을 디뎠다. 70년만의 재강하에 대해 그는 “오늘 낙하는 너...
  • 2014-06-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