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흑인청년이 최소한 6번 총격을 당했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흑인들의 시위가 격해지자 주정부는 주방위군을 시위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는 숨진 마이클 브라운의 가족들이 독립적으로 의뢰한 부검결과 머리에 두번, 오른팔에 네번 총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베이든 전 뉴욕시검시관은 보고서에서 총알 6발이 모두 전방에서 발사된것으로 보이고 몸에서 화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쏜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브라운이 총을 몇발 맞았는지 공개하지 않은 경찰의 1차 부검에 대한 불신여론이 커지자 2차 부검을 지시했다.
미주리 주정부는 통행금지령이 이틀째 계속되는 가운데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자 치안회복을 위해 현지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외신들은 흑인시위대 400여명이 현지시간 18일 자정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교외지역인 퍼거슨에서 거리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현지방송을 인용해 시위현장근처에서 총성이 들렸고 시위대가 화염병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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