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일도 학력 대물림...고학력자 소득도 74%나 더 많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1일 14시06분    조회:16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독일에서 대졸자나 장인자격증을 가진 자들이 대학문턱을 밟아보지 못하고 직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고학력자(대졸 이상)들의 실업률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낮았고 병에 걸릴 확률도 훨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베를린에 있는 OECD 독일사무소의 교육보고서 내용 중 중요한 몇 가지 사실을 열거한 것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독일 젊은이들의 고학력 정도는 부모들의 사회적 출신이 절대적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부모가 고학력자일 경우 그 자식들은 그렇지 못한 부모를 둔 자식들보다 2배가 더 많은 고학력 기회를 얻고 있다고 OECD 베를린 소장 하이노 폰 마이어씨는 밝혔다.

부모들이 고학력자일 경우 자식들의 58%가 고학력자들이며, 24%는 자식들이 부모보다 더 높은 학력 소지자들이고, 18%의 젊은이들만이 부모들보다 더 낮은 학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에는 고학력자의 소득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평균 74%가 더 많다며 이 수치는 OECD회원국 평균 이상이라고 폰 마이어씨는 비판했다. 이는 2000년 독일의 고학력자의 수입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평균 45% 더 많았는데 갈수록 이 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OECD 교육보고서는 실업률과 관련해서도 한 가지 분명한 차이가 나타남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고학력자들의 실업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현저하게 낮았으며 이 현상은 국가가 경제위기에 처할수록 더 확연해진다고 밝혔다. 현재 독일 내 고학력자의 실업률은 2.4%에 불과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실업률은 12.8%에 달한다.

그나마 독일에서 교육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이 있다면 갈수록 대학졸업자들의 숫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독일 25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28%가 대학 졸업자들(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독일 교육제도상 한국의 석사출신에 해당)이다.

하지만 요한나 반카 독일 연방교육부 장관은 “학업과 직접교육을 위해 독일의 젊은이들에게는 두 가지의 선택기회가 주어지는데, 두 가지 모두 직업적 미래를 위해 최상의 가능성이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졸업자나 대학을 졸업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대우는 똑같다”고 말했다.

독일은 학력이 인격을 대변해주는 사회는 아니지만 소득 면에선 분명한 차이가 있음을 이번 결과가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고소득이 삶의 행복지수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일까? 반카장관의 말이 이를 답변해주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캘리포니아주립대 9개 캠퍼스에 입학한 10명 가운데 4명이 아시아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립대에 입학한 신입생가운데 아시아계 출신은 39.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았으며 히스패닉(住在美国的西班牙裔人)이 29.8%, 백인 23.1%, 흑인은 4.1% 를 차지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캠퍼스별로...
  • 2014-07-23
  • 최소 5명 사망, 6명 부상 아프가니스탄경찰은 카불공항 린근에서 22일 자폭테로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 닉명을 요구하는 경찰관계자는 신화사 기자에게 현지시간으로 6시 30분께 한 자폭테로습격자가 카불공항 린근 내무부 사무구역 입구에서 폭탄을 터쳐 내무부 등 부문에서 근무중인 3명 외국인과 현...
  • 2014-07-23
  • (가자시티·카이로 AFP·dpa=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2주째 공습하는 과정에서 10만여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WR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기구는 성명을 통해 "이번 난민 발생 규모는 2009년 가자지구 충돌 때의 배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
  • 2014-07-22
  • “대탈주”, “매버릭” 등으로 유명한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가너(詹姆斯·加纳)가 지난 19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전했다. 로스안젤스 경찰은 가너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선전쟁에 미군으로 참전한것으로도 잘 알려진 가너는 전쟁이후 데뷔해 TV서...
  • 2014-07-21
  •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 특파원ㆍ강승연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하며 ‘신(新) 냉전’의 그림자를 드리운지 4개월이 지났다. 미국이 크림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러시아에 4차례에 걸쳐 경제제재 폭격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요지부동이었다.서방과 러시아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
  • 2014-07-21
  • 트럭에 실리는 '시신'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장악지역인 토레즈 인근 그라보보 마을 벌판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들의 시신을 담은 비닐 자루들이 19일(현지시간) 트럭에 실리고 있다. 네덜란드 법의학자 신원확인 조사…美 "도청자료 진짜" (헤이그 AFP=...
  • 2014-07-21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여객기(MH-17편) 격추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SA-11)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에 제공한 것이며 이는 아주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반군이 희생자 시신의 적절한 수습...
  • 2014-07-21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조심스러운’ 대(對)러시아 행보를 놓고 미국 내에서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 2014-07-21
  •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편은 약 1만m 고도 비행 중 미사일에 격추됐다. 그동안 민항기 피격 사례 중 역대 4번째 높은 상공에서 빚어진 참사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이 8848m인데, 이보다 약 200m 높은 하늘 위에서 여객기가 폭발했다고 보면 된다. M...
  • 2014-07-21
  • 한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처참하게 짓밟히는 주인공 ‘록순’(가운데). 허드슨문화재단 제공   객석은 29석. 관객은 17명뿐이었다. 하지만 배우 9명이 펼치는 열연은 모두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 작은 연극이 ‘큰 역사’를 만들지 모른다는 예감마저 들었다. 18일 오후 6시(현지...
  • 2014-07-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