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알리바바 상장에 마윈회장 '대박'…손정의·야후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0일 06시09분    조회:13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창업자 마윈(馬云·영어명 잭 마) 회장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지난 15일 홍콩 투자설명회(로드쇼)에서 참석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하면서 창업자인 마윈(馬雲·잭 마·50) 회장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이날 알리바바 주식은 공모가(68 달러)보다 자그마치 38.1% 높은 93.89 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단숨에 2천314억4천만 달러(241조6천억원)로 뛰어 페이스북(2천26억7천만 달러)과 삼성전자(178조2천억원)를 단숨에 제쳤다.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이 된 마 회장은 이번 알리바바 기업공개(IPO)에서 1천275만주를 매각했다. 공모가로 따지면 세전 금액으로 8억6천700만 달러(9천7억원)를 챙긴 셈이다.

그는 나머지 지분 1억9천300만주(지분율 8%)는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19일 종가로 181억2천만 달러(18조8천700억원)에 해당한다. 

그는 16년 전 항저우의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시작해 아마존과 이베이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로 키웠다.

전날 발표된 공모가 기준으로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미국 증시 인터넷 기업 중 순위가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3위였으나, 거래 첫날부터 주가가 엄청나게 뛰면서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구글(4천31억8천만 달러)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218억 달러(22조7천억원)로 중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

야후는 보유한 알리바바 주식 1억2천170만 주를 IPO에서 팔아 세전 금액으로 82억8천만 달러를 챙겼으며, 나머지 4억여 주(지분율 16.3%)는 유지할 예정이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375억6천만 달러(39조1천억원)에 해당한다. 

야후는 9년 전 약 10억 달러를 알리바바에 투자했으며, 알리바바 IPO 직전에 22.4%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재일동포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경영하는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에서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하지 않고, 지분율 32.4%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19일 종가 기준으로 747억 달러(77조9천억원)에 해당한다.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 지분을 팔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손 회장이 알리바바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 회장은 2000년 마 회장과 만난 후 소프트뱅크가 2천만 달러(약 207억원)를 알리바바에 투자토록 결정했으며, 이 결단이 14년 만에 엄청난 대박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재산이 166억 달러(17조2천억원)로 일본 내 최대 갑부가 됐다.

이외에도 상당수 알리바바 내부자들은 NYSE 거래 첫날부터 주식을 내다 팔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 지분 중 18%가 보호예수에 묶이지 않는 물량인데, 이는 알리바바가 이번 IPO에서 주식시장에 내놓은 지분 비율보다 오히려 높다.

알리바바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간 실사용자가 2억7천900만명에 이르는 거대 기업이다.

또 중국 온라인 고객들의 지출이 2015년에는 2011년보다 3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당분간 고속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결제수단 '알리페이' 등 다양한 전자거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미국 대학으로 류학온 외국인학생중 중국인 류학생이 27만 4439명으로 가장 많은것으로 집계됐다고 비영리 조사기관 IIE 보고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중국인 미국 류학생은 2012년에 비해 16.5%나 증가했으며 작년 전체 외국인학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
  • 2014-11-19
  • 중미의 비자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실시되면서 미국 로스앤젤래스시 시장 쟈싸이티는 17일부터 북경, 상해, 광주, 심수 등의 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의료관광이 중미관광교류의 주선률로 되였다. 쟈싸이티는 새로운 비자정책이 더욱 많은 중국관광객이 로스앤젤래스에 오게 할것이라 하였다. 새로운 협의에...
  • 2014-11-18
  • 최근 팀 쿡 애플 CEO가 커밍아웃을 했다. 언론 기고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그의 글을 읽는 순간, 또 다른 동성애자의 오랜 흑백 사진이 떠올랐다. 사진 속 그는 한없이 착해만 보였다. 벌레 하나 해칠 수 없을 것 같은 순수한 눈빛이었다. 사실 그는 조국을 구한 영웅이었다. 오늘날 컴퓨터 과학...
  • 2014-11-18
  • 유엔 이라크지원팀이 16일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유엔 관계자들을 탑승한 차대가 이날 오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폭탄 습격을 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성명은 차대의 차량 3대가 이날 바그다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이라크 주요 기구들이 밀집해 있는 이른바 도심 “록색구”로 향하던 도중에 차...
  • 2014-11-18
  • 시리아서 난민 구호활동중 피랍… 미국인 캐시그 참수 동영상 공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6일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시그(26·아랍 이름 압둘라흐만 캐시그·사진) 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인으로는 세 번째, 서방 인질로는 다섯 번째 희생자다. ...
  • 2014-11-17
  • "조부모 양육수당 지원·1주일 배우자 출산휴가 등 한국도 참고해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극심한 저출산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동병상련'의 처지인 싱가포르 정부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저출산 극복 정책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공적 기관을 통해 미혼 남녀의 교제를 주선하고...
  • 2014-11-17
  • 캐나다 총리 "악수는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나가시오" 말레이機 격추로 국민 잃은 호주 총리는 푸틴에게 상대 쓰러뜨리는 럭비기술 '셔츠 프런트' 선사 공언 러측 "일찍 가서 잠자야 월요일 출근할 수 있어" "푸틴이 욕만 듣고서는 꽁무니를 뺐다."(CNN) "유도 검은 띠 소유자로 자신의 정력을 자랑스러워하는 푸...
  • 2014-11-17
  • 소비세율 10%로 인상하는 시점에 시행할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소비세율 인상을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증세시 저소득층을 위한 '경감세율'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경감세율은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에 대해 세...
  • 2014-11-14
  • (사진=유튜브영상 캡처) 터키에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전봇대 덕분에 세 사람이 화를 면하게 된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영국의 메트로가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터키의 한 길가에 남성 두 명이 서 있고 한 여성은 거리를 걷고 있는데 여성 뒤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이들 쪽을 향해...
  • 2014-11-14
  • 11월 10일 습근평주석과 박근혜대통령이 북경에서 중한자유무역협정(FTA) 실질적타결을 선언했다. 회담후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중국상무부 고호성부장과 한국통상산업자원부 윤상직장관이 중한자유무역협정 실질적타결 관련 합의서에 서명했다. 중한자유무역협정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는가 중한자유무역협정 ...
  • 2014-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