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죽음의 네트워크 분쇄"… IS, 인질 또 살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5일 08시27분    조회:17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9·11이후 미국의 중동 지역 공습 및 지상군 투입 사례 정리 그래픽

[美 "첫 공습 성공적, 이제 시작일 뿐"… 장기전 예고]

軍내부서 "지상군 파병" 제기, NYT도 "싸우려면 지상군 필수"

이번 공습으로 IS 370명 사상… 제2 타깃 '호라산'도 공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수니파 극단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의 장기전을 선언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과 함께 시리아 내 IS의 거점을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IS를 상대로 한 작전은 시간이 걸리고 여러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IS를 겨냥해 "무력은 도살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라며 "광범위한 (국제적) 연대를 통해 죽음의 네트워크를 분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병력 배치와 작전이 얼마나 오래갈지 알 수 없다"며 "미국 시민의 안전과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지속적으로 명령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IS전(戰)의 장기화를 공식화했다. 존 커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첫 공습은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메이빌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은 IS 격퇴 작전이 얼마나 계속될 거냐는 질문에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IS전의 장기화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 예견됐던 일이다. 미국은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의 도움을 받아 IS 집단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정부군과 반군을 무장하고 훈련하는 데만 6개월이 걸리고, 훈련의 성과도 자신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군 내부에서부터 '지상군 파병 불가피론'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IS 격퇴 전략을 논의할 때 (이번 공습을 지시한) 로이드 오스틴 중부군 사령관이 특수 작전 병력을 파견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났다"고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 해병 사령관 제임스 마티스는 "지상군 없는 작전은 위험이 커진다"고 했고, 뉴욕타임스는 바그다드발로 "이라크에서는 제대로 싸우려면 지상군이 필수"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으로 IS 대원 등 370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IS보다 알 카에다의 한 분파로 알려진 '호라산(Khorasan)' 그룹에 대한 공습을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대통령이 호라산을 언급하면서 "미국을 위협하거나 미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테러 집단 누구에게도 안전한 곳은 없다"고 말한 데 이어, 에릭 홀더 법무장관까지 나서 "호라산이 미 본토와 유럽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하기 직전이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미국 관리들은 언론에 "호라산이 튜브 폭탄처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급조 폭발물 개발에 열을 올렸다"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근처의 호라산 목표물 8곳에 20발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퍼부었다. 이 공습으로 알카에다 분파인 알누스라 지도부이자 최고 저격수인 터키 출신 아부 유세프 알투르키가 사망했다.

하지만 외교·안보 전문지인 포린폴리시(FP)는 "호라산의 실체가 모호하고, 테러 의도에 걸맞은 능력을 갖췄는지 불확실하다"는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의문을 제기했다. FP는 "호라산을 수년 동안 미 정보기관이 추적했다면서 왜 좀 더 일찍 공격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직후, AP통신은 IS와 연계된 알제리의 극단주의자들이 공습 직전 납치한 프랑스인을 보복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반기문 UN 사무총장/뉴시스 제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유엔은 '중립적인 기구(neutral body)'가 아니라 '공정한 기구(impartial body)'"라며 일본에 직격탄을 날렸다. 반 총장이 지난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일본측이 항의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
  • 2015-09-06
  • 독일 기차역에서 난민 환영하는 시민 (AP=연합뉴스) 난민 6천 명, 오스트리아 거쳐 5일 독일 도착 기차역은 환영·감사 물결 자원봉사자들 음식·장난감 나눠주며 열렬한 환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난민 여러분, 독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역에 내린 난민들을 처음 맞...
  • 2015-09-06
  •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는 세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미군의 전투 준비태세를 강조했다. 카터 장관은 1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가진 전세계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대화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복무중인 조너던 소머스...
  • 2015-09-02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남성 4명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는 충격적인 영상을 지난 31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다. 월드뉴스, 원인디아 등 외신들은 해당 동영상을 보도하고, 동영상 속 인물들은 IS가 이라크 안바르 주(州)에서 생포한 시아파 민병대 소속 무장...
  • 2015-09-01
  • (제2회 중일한 인문교류포럼 개막식 현장) 8월 31일, 제2회 중일한 인문교류포럼 및 중일한 싱크탱크 네트워크 가동식이 중국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일한 3국의 정계, 기업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대표 1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3국간 정치적 상호신뢰 강화와 언론협력 추진, 인문교류 ...
  • 2015-09-01
  • -"제1회 중한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및 경제무역 프로젝트 파트너링" 장춘서 개막 ("제1회 중한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및 경제무역 프로젝트 파트너링" 개막식 현장1) 중한일 3국간 새로운 협력 동반자 시대가 펼쳐지게 된다. 중한일 3국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상호투자 및 경영여건을 개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
  • 2015-09-01
  • "구한말처럼 사대외교" 주장, 與野 한목소리로 규탄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일본의 우파 성향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은 31일 박 대통령을 명성황후(민비)에 비유하는 인터넷판 칼럼을 통해 "한국이 조선 말기와 같은 사대 외교를 보여주고 ...
  • 2015-09-01
  • 위치 첫 확인 폴란드 “우리 것” 러·유대인 “약탈 물건 돌려줘야”   폴란드 남부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나치의 ‘황금열차’를 놓고 벌써부터 소유권 다툼의 조짐이 일고 있다. 열차의 숨겨진 위치를 처음으로 확인한 폴란드는 물론 러시아와 유대인 단체들까지 저마다 이 열차...
  • 2015-09-01
  • 태국 방콕 폭탄테러 용의자 체포 "위구르족 강제송환 화풀이" ▲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태국 방콕 폭탄테러의 용의자가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 경찰은 개인적 원한에 따른 범행이라며 조직적인 테러리스트의 범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교도통신에 다르면 태국의 수도 방콕 번...
  • 2015-08-31
  • "역사의 교훈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참석" 강경 답변 "히로시마 위령식에 유엔 고위인사 보낸 것도 역사에서 배우자는 맥락"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에 '당초 계획대로' 참석한다는 강...
  • 2015-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