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르윈스키 공개연설 “클린턴 성관계 후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21시26분    조회:19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 백악관 인턴 시절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적절한 성관계로 파문을 일으켰던 모니카 르윈스키(41)가 20일(현지시간)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연설하며 10년 만에 처음 공개석상에 나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르윈스키는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포브스 주최 행사 ‘서티 언더 서티’에서 “치욕의 게임(shame game)에서 살아남아 이 게임의 다른 피해자를 돕고 싶다”며 “내 고통스러운 경험을 잘 활용해서 내 흑역사의 용도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파문과 관련해 “난 사이버 폭행의 최초 피해자”라며 “당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없었으나 가십, 뉴스, 연예 전문 사이트 관련 기사에 댓글이 가득했고 이메일을 통해 이 내용이 유포됐으며 몹시 느린 인터넷 접속 상황에서이 모든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젠 전 세계적으로 이 상황은 지나갔고 논란이 되는 확산 현상은 엄밀히 소셜미디어 때부터가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설 중간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 파문 후 몇 달 간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말할 때는 감정에 북받쳤다.

그는 “당시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종일 ‘사람들이 남의 이야기를 거들고 있다’, ‘정황을 무시하고 말한다’란 말을 계속했다”며 “내 마음 속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주문 같은 말은 ”죽고 싶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연설에서 또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년 전 대학을 갓 나온 22살이었던 백악관 인턴 시절, 또래보다 더 연애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상사를 22살의 방식으로 사랑했고 그 상사가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면서 "이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지금도 이 일로 사람들이 상처받았고 절대 옳지 않은 일이라서 여러 가지로 이를 매우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관계를 지속한 동안에 대해 "그때는 내게 그게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후 다시 활기찬 목소리로 사이버 폭력 예방에 대한 자신의 노력에 집중했다.

이전에도 인터뷰와 글을 통해 사이버 폭력으로 삶 전체가 바뀐 피해자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그는 “내 고통이 다른 사례에 비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아마도 내 사연을 전하면 굴욕적인 가장 어두웠던 과거가 있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으며 내 흑역사의 용도를 어떻게 찾고 부여하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사이버 상의 치욕과 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돕는 운동에 참여하고 공개 포럼에서 이 문제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자신의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CNN은 르윈스키가 이날 연설 외에 트위터에도 가입하며 본격적인 공개 활동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조선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미국 중간선거가 4일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여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국회 상원 통제권을 획득했으며 동시에 하원 다수당의 자리를 확보했다. 이는 적어도 2년내에 미국 국회는 공화당이 "천하를 통일"하는 정치적 국면이 지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미국 CNN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선거투표가 모...
  • 2014-11-05
  • FILE - This undated file photo provided by Sotheby?s shows Vincent van Gogh's "Still Life, Vase With Daisies and Poppies." One of the few works sold during his lifetime and was painted weeks before his death; the painting sold for $61.8 million by Sotheby?s in New York on Tuesday, Nov. 4, 2014....
  • 2014-11-05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8의 소매 패키지 판매와 윈도 7 일부 버전의 PC 탑재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MS가 예고한 일정에 따른 것이다. 현재 MS의 최신 운영체제는 윈도 8.1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윈도 10'이 나올 예정이다. 3일(미국 태평...
  • 2014-11-04
  • 레가툼연구소 연례 '세계 번영지수' 발표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이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 2014-11-04
  • [서울신문 나우뉴스] 선천적 장애로 다리가 절단된 아픔을 스케이트보드로 극복한 7살 소녀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선천적 희귀질환으로 두 발이 절단되는 고통을 겪었지만 이를 스케이트보드를 통해 멋지게 극복한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의 사연을...
  • 2014-11-03
  • 평소 성적 소수자 권리 옹호 앞장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아이패드 에어2’를 소개하고 있는 팀 쿡 애플 CEO. 쿠퍼티노=AP 뉴시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쿡 CEO는 30일 비즈니스위크에 쓴 에세이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
  • 2014-10-31
  •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에서 첫 백인대통령이 탄생했다. 영국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마이클 사타(77) 잠비아 대통령이 29일 지병으로 사망함에 따라 백인인 가이 스콧 부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백인대통령이 등장한것은 넬슨 만델라에게 정권을 내준 F W 데 클레...
  • 2014-10-31
  • 미국의 백만장자들도 3명 중 2명꼴로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PNC은행이 28일(현지시간) 내놓은 ‘백만장자의 사회적 관심’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가능 자산을 10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 보유한 고소득층의 64%가 미국의 경제 불평등 정도에 대해 ‘매우 우려하거나 ...
  • 2014-10-30
  • 前 인텔 CEO 앤디 글로브 아무리 큰 위기 닥쳐도 자신감 없는 모습 안보여 "신뢰·확신 주는 리더여야 직원들이 인정하고 따라" 타고난 리더는 없다 작은 성공부터 경험하면 할 수 있다는 확신 생겨 이미지 트레이닝도 효과 빌 게이츠를 '속물 같은 장사꾼'이라 부르며 평생 무시할 정도로 콧대 높던 스티브 ...
  • 2014-10-29
  •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는 정보유출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공개된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17명 중 69%에 달하는 비율로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가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유출되는 게 가장 걱정된다고 답했다. 10명 중 약 7명이 이 같은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이번 미국인 최대 걱정거리와 관련한 설문...
  • 2014-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