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신화통신] 에티오피아인을 태운 밀항선박이 예멘린근 해역에서 침몰해 선상의 70명이 전부 익사했다고 예멘정부 사바통신사가 8일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0명의 불법이민자를 실은 선박이 홍해 예멘 모카항구에 접근할시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에 의해 침몰되였다. 현재 예멘안전부대가 선주를 수색중에 있다. 보도는 선박의 침몰시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하는 예멘안전관원에 따르면 이 선박은 6일 오후 예멘린근해역에서 침몰되였으며 해안경위대가 7일 물에 빠진 불법이민자들을 발견한후 즉각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선상인원이 이미 모두 숨진 상태였다.
예멘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마다 야덴만과 홍해로부터 예멘으로 불법이민하는 아프리카난민이 수만명이 된다. 그들은 예멘을 해만국가와 유럽에 진입하기 위한 관문으로 활용하고있다. 밀항선박조건이 초라하고 과적 등 원인으로 선박전복사고가 수시로 발생한다.
올해 3월 9일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인을 실은 선박이 예멘남부 쉐브바주해안과 불과 몇킬로메터 안되는 해역에서 침몰돼 선상의 42명이 숨지고 30명이 구조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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