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경찰, 계란 훔친 여성 체포대신 기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3일 18시50분    조회:25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두 딸과 어린 손자들을 돌보고 있는 할머니가 이틀의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가게에서 계란 다섯 개를 훔치다가 발각되었으나 충돌한 경찰관은 이 사실을 알고 체포하는 대신 계란 한 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여러 생필품들은 사서 이 가정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인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테렌트 지역에 거주하는 헬렌 존슨(47)는 지난 6일 자신이 거주하는 인근의 한 슈퍼마켓에서 계란 다섯 개를 훔치다 발각되어 신고를 접한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당시 출동한 윌리엄 스테이시 경관은 존슨이 배고픔을 참지 못해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녀는 체포하는 대신 다시는 절도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계란 한 박스를 사서 선물했다.

때마침 현장에 있던 한 시민에 의해 스테이시 경관이 계란을 사서 전달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에 올려져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더구나 당시 계란을 선물 받은 존슨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훔친 계란 값으로 손에 쥐고 있던 1달러를 주인에게 주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몰고 왔다.


존슨이 두 딸과 함께 1살, 2살 된 손자와 조카와 더불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전역에서 도울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해당 경찰서에 빗발쳤다. 또한, 지난 10일 스테이시 경관은 생필품을 가득 담아 존슨의 집을 방문해 존슨과 다시 재회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전역에서 큰 감동의 물결을 이루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 같은 선물을 다시 받은 존슨은 어찌할 바를 모르게 감격의 목소리로 울음을 다시 터뜨리며 기쁨에 넘쳐 존슨 경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스테이시 경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체포만이 능사가 아니”라면서 “다시는 존슨은 그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 전역에서 성금과 기부 물품이 답지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른 주에 사는 한 시민은 “그동안 흑인 총격 사건 등으로 백인 경찰관에 대해 완전히 신뢰를 상실했는데 이번 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존슨과 재회를 나누는 경관과 사건 당시 계란을 전달하는 모습 (현지 언론 및 페이스북 캡처)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모네 1906년작 “수련” 5400만딸라에 팔려 프랑스 인상주의화가 클라우드 모네(克劳德 ∙ 莫奈)의 1906년 작 “수련”이 23일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5400만딸라에 팔렸다. 이는 모네의 수련 련작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경매가이다. 모네의 1919년 작 “수련연못”은 지난 2008년 런던 크리스...
  • 2014-06-25
  • [서울신문] 지구촌의 ‘기도’로 석방됐던 수단의 여성 사형수가 출국하려던 중 다시 붙잡혔다. 지난 5월 교수형을 선고받았던 두 아이의 엄마, 마리암 야히아 이브라힘(27)이 석방된 지 하루 만인 24일 다시 구속됐다. 그를 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탄원운동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는 이슬람교로의 개종...
  • 2014-06-25
  • 이집트가 23일 구금돼 있던 알자지라 기자 3명에게 각각 징역 7∼10년에 해당하는 중형을 선고하자 국제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집트 법원은 무슬림형제단과 공모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거짓 정보로 시민들을 선동해 갈등을 일으킨 혐의로 호주 국적의 피터 그레스테 알자지라 케냐 주재 기자와 캐나다 시...
  • 2014-06-24
  •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06년 작 '수련'이 23일(현지시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5천400만달러(약 550억원)에 팔렸다. 해당 참고 사진은 지난달 2천700만 달러(277억원)에 팔린 모네의 1907년작 수련. (AP=연합뉴스DB) (런던 AFP=연합뉴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06년 작 '수련...
  • 2014-06-24
  • [사진 =matrimonialverification.com]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영국에서 위장 결혼 건수가 3년간 두배 이상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내무성 통계 결과 지난해 위장 결혼으로 의심되는 커플은 2135쌍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0년 934쌍에 비해 128% 늘어난 숫자다. 케이스 바즈 하원...
  • 2014-06-24
  • 악명 높은 '코사 노스트라' 조직 검거작전…수개월 도청하며 준비 (로마 신화=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 조직원에 대한 파문을 선언하며 강력 대응을 선포한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이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서 마피아 소탕작전을 벌여 95명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시칠리아의 악명 높은 마피아...
  • 2014-06-24
  • [앵커] 아픈 아들을 돌보는 절절한 사연을 블로그에 연재해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던 미국의 한 엄마가 일부러 아이를 병들게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치사량에 달하는 소금을 지속적으로 먹여 아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 2014-06-24
  • 오바마(왼쪽)와 클린턴(오른쪽) 집안이 앙숙이며, 이 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2016년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책이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언론인 에드워드 클레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불화를 담은 책 ‘철천지원수’(Blood Feud)를 발간...
  • 2014-06-24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 광고.(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영국의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51·에리카 레너드)가 지난해 자신의 소설 인세와 판권 등을 합쳐 3천300만 파운드(572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첫선을 보인 후 201...
  • 2014-06-23
  • [서울신문 나우뉴스]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는 죽어서도 마음 편히 누워있지 못할 것 같다. 과거 히틀러가 현재 화폐가치로 무려 36억 파운드(약 6조 2300억원)의 재산을 숨겨두고 있었으며 175만 파운드(약 30억원)의 세금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영국방송 채널5가 히틀러의 재산을 다룬 다큐멘...
  • 2014-06-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