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기 시신 3구 서로 손 꽉잡은 상태로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일 08시09분    조회:26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체 추정물체 발견했지만 악천후로 수색작업 난항

 
지난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마련된 에어아시아 QZ8501 재난 대응 센터에선 탑승자 가족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뉴스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제까진 생판 모르던 타인이었지만, 이제는 손을 맞잡고 서로를 위로했다. 아들과 며느리 생사를 확인 중이던 하디 위다야(60)씨는 "시신이라도 꼭 찾았으면 좋겠다. 끝내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바다에 꽃이라도 흩뿌려 작별을 고하고 싶다"고 AFP에 말했다.

30일과 31일 오후까지 일곱 구(여성 세 구, 남성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무렵 세 구(具)가 추가돼 31일까지 총 열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발견된 일곱 구는 모두 신체가 훼손되지 않았고, 한 구는 승무원 복장이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수색대 일원인 인도네시아 공군 헤라클레스 C130기의 부조종사 트리 위보워 중위는 "해상(海上)에서 발견된 시신 가운데 세 구는 서로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데일리 등이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중 음파탐지기로 추락 여객기 기체(機體)로 보이는 물체를 바다 밑에서 발견했으나, 악천후와 2~3m 높이 파도 때문에 수색·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비행기 잔해와 기체 추정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 원인 분석 작업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필터 괼츠 전 국장은 AP에 "동체 금속과 날개 부위가 커다란 압력을 받아 손상됐다면, 비행기가 엔진 정지나 기계 결함 등으로 바다에 곧바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CNN 등 외신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도했다. 사고기 승무원이었던 22세 카이루니사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승무원이 꿈이었다. 하나뿐인 자식이 행여 사고라도 당할까 이를 반대했던 부모님도 딸의 간절한 소원을 막을 수 없었다. 60세 아버지는 빨간 에어아시아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딸 사진을 보며 울먹이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부조종사였던 프랑스인 레미 플레젤도 일생의 꿈인 조종사가 되기 위해 성공적인 엔지니어 경력을 포기했다. 사고 당시 보유 비행 시간은 2275시간이었다. 오붓한 여행을 꿈꿨던 모녀도 있었다. 부부, 세 자녀, 예비 사위와 사위 어머니까지 예비 가족 7명도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반기문 UN 사무총장/뉴시스 제공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일 "유엔은 '중립적인 기구(neutral body)'가 아니라 '공정한 기구(impartial body)'"라며 일본에 직격탄을 날렸다. 반 총장이 지난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일본측이 항의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
  • 2015-09-06
  • 독일 기차역에서 난민 환영하는 시민 (AP=연합뉴스) 난민 6천 명, 오스트리아 거쳐 5일 독일 도착 기차역은 환영·감사 물결 자원봉사자들 음식·장난감 나눠주며 열렬한 환대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난민 여러분, 독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역에 내린 난민들을 처음 맞...
  • 2015-09-06
  •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는 세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미군의 전투 준비태세를 강조했다. 카터 장관은 1일(현지시간) 국방부에서 가진 전세계 미군 장병들과의 화상 대화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복무중인 조너던 소머스...
  • 2015-09-02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남성 4명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는 충격적인 영상을 지난 31일(현지시각) 인터넷을 통해 유포했다. 월드뉴스, 원인디아 등 외신들은 해당 동영상을 보도하고, 동영상 속 인물들은 IS가 이라크 안바르 주(州)에서 생포한 시아파 민병대 소속 무장...
  • 2015-09-01
  • (제2회 중일한 인문교류포럼 개막식 현장) 8월 31일, 제2회 중일한 인문교류포럼 및 중일한 싱크탱크 네트워크 가동식이 중국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중일한 3국의 정계, 기업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대표 1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3국간 정치적 상호신뢰 강화와 언론협력 추진, 인문교류 ...
  • 2015-09-01
  • -"제1회 중한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및 경제무역 프로젝트 파트너링" 장춘서 개막 ("제1회 중한일 지방정부 협력회의 및 경제무역 프로젝트 파트너링" 개막식 현장1) 중한일 3국간 새로운 협력 동반자 시대가 펼쳐지게 된다. 중한일 3국간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상호투자 및 경영여건을 개선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
  • 2015-09-01
  • "구한말처럼 사대외교" 주장, 與野 한목소리로 규탄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일본의 우파 성향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은 31일 박 대통령을 명성황후(민비)에 비유하는 인터넷판 칼럼을 통해 "한국이 조선 말기와 같은 사대 외교를 보여주고 ...
  • 2015-09-01
  • 위치 첫 확인 폴란드 “우리 것” 러·유대인 “약탈 물건 돌려줘야”   폴란드 남부 산악지대에서 발견된 나치의 ‘황금열차’를 놓고 벌써부터 소유권 다툼의 조짐이 일고 있다. 열차의 숨겨진 위치를 처음으로 확인한 폴란드는 물론 러시아와 유대인 단체들까지 저마다 이 열차...
  • 2015-09-01
  • 태국 방콕 폭탄테러 용의자 체포 "위구르족 강제송환 화풀이" ▲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태국 방콕 폭탄테러의 용의자가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태국 경찰은 개인적 원한에 따른 범행이라며 조직적인 테러리스트의 범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교도통신에 다르면 태국의 수도 방콕 번...
  • 2015-08-31
  • "역사의 교훈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참석" 강경 답변 "히로시마 위령식에 유엔 고위인사 보낸 것도 역사에서 배우자는 맥락"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에 '당초 계획대로' 참석한다는 강...
  • 2015-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