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기 시신 3구 서로 손 꽉잡은 상태로 발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1일 08시09분    조회:26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체 추정물체 발견했지만 악천후로 수색작업 난항

 
지난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마련된 에어아시아 QZ8501 재난 대응 센터에선 탑승자 가족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뉴스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제까진 생판 모르던 타인이었지만, 이제는 손을 맞잡고 서로를 위로했다. 아들과 며느리 생사를 확인 중이던 하디 위다야(60)씨는 "시신이라도 꼭 찾았으면 좋겠다. 끝내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바다에 꽃이라도 흩뿌려 작별을 고하고 싶다"고 AFP에 말했다.

30일과 31일 오후까지 일곱 구(여성 세 구, 남성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무렵 세 구(具)가 추가돼 31일까지 총 열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발견된 일곱 구는 모두 신체가 훼손되지 않았고, 한 구는 승무원 복장이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수색대 일원인 인도네시아 공군 헤라클레스 C130기의 부조종사 트리 위보워 중위는 "해상(海上)에서 발견된 시신 가운데 세 구는 서로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데일리 등이 전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중 음파탐지기로 추락 여객기 기체(機體)로 보이는 물체를 바다 밑에서 발견했으나, 악천후와 2~3m 높이 파도 때문에 수색·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비행기 잔해와 기체 추정 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 원인 분석 작업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필터 괼츠 전 국장은 AP에 "동체 금속과 날개 부위가 커다란 압력을 받아 손상됐다면, 비행기가 엔진 정지나 기계 결함 등으로 바다에 곧바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CNN 등 외신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탑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도했다. 사고기 승무원이었던 22세 카이루니사는 어린 시절부터 줄곧 승무원이 꿈이었다. 하나뿐인 자식이 행여 사고라도 당할까 이를 반대했던 부모님도 딸의 간절한 소원을 막을 수 없었다. 60세 아버지는 빨간 에어아시아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딸 사진을 보며 울먹이다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되겠지"라고 말했다. 부조종사였던 프랑스인 레미 플레젤도 일생의 꿈인 조종사가 되기 위해 성공적인 엔지니어 경력을 포기했다. 사고 당시 보유 비행 시간은 2275시간이었다. 오붓한 여행을 꿈꿨던 모녀도 있었다. 부부, 세 자녀, 예비 사위와 사위 어머니까지 예비 가족 7명도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청명한 날씨에 교회 첨탑과 그 밑을 지나는 행인을 그린 아름다운 풍경화 한 점. 희대의 전범인 나치 수장 아돌프 히틀러가 젊은 시절 그린 수채화다. 이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세계를 지옥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흉포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 ...
  • 2014-11-22
  • 학교를 가기위해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던 12명의 어린이들이 하마에게 살육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믿기힘든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중서부의 공화국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의 한 강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12명의 어린이와 1명의 성인은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하마들의 습격...
  • 2014-11-21
  •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 콜롬비아의 경찰이 '콧수염 자유'를 얻었다. 콜롬비아 최고 행정법규심의기관인 국가위원회가 콧수염에 대한 경찰 내부규율을 무효화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17년 전 콧수염 규정을 제정, 고위 간부를 제외한 중간 간부와 일반 경찰에겐 콧수염을 ...
  • 2014-11-21
  • 미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조지아 오키프(1887~1986)의 작품이 여성 화가로는 역대 최고가인 우리 돈으로 무려 493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경매회사 소더비는 "오키프의 1932년 작 '흰 독말풀 / 흰 꽃 No.1'(Jimson Weed/White Flower No.1)이 경매에 나와 4440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밝...
  • 2014-11-21
  • 프랑스 발스 총리가 19일, 수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조직에 참가한 약 50명 프랑스인이 이미 숨졌다고 말했다.  발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조직에 참가한 프랑스인은 천여명으로 추정된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이 원인으로 테로주의를 타격하려는 프랑스정부의 결의는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올해 프랑스 언론은 ...
  • 2014-11-20
  • 순 자산 3000만 달러(약 334억원) 이상인 ‘슈퍼리치’가 올해 1만 2040명 증가한 21만 1275명에 달한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스위스 금융기업 UBS가 공동으로 조사한 2014 전 세계 슈퍼리치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규모이다. 전체 슈퍼리치 가운...
  • 2014-11-20
  • 인도네시아 여경 처녀성 검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일부 도시에서 여성 경찰관이 되려면 반드시 ‘처녀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경찰이 되기 위한 조건은 ▲나이 1...
  • 2014-11-19
  •  조선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외국인 안전보장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19일 "해외에도 조선 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행사 수가 늘고 있으며 여행 경비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관광 인프라가 늘어나고 조선이 보다 적극적...
  • 2014-11-19
  • 최룡해 북한 노동당비서(가운데)가 러시아 방문에 앞서 평양 공항에서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출처는 신화통신. © 뉴스1 2014.11.18/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특사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비서 겸...
  • 2014-11-19
  • 인도에서 제시간에 출근하는 공무원이 10명중 2~3명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인도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공무원 출근 확인 시스템과 련동된 웹사이트를 분석해 《중앙정부 공무원 20~25%만 정시에 출근한다》면서 《이들의 한달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 부족한 165시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인도...
  • 2014-1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