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억만장자 수 공개, 자수성가형 50% 넘어
국가별 억만장자 수가 공개됐다.
스위스 자산정보업체 웰스엑스와 UBS은행은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 410억 원)가 넘는 억만장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14년 억만장자 현황’ 보고서 결과를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국가별 억만장자 수는 2325명으로 이들의 재산은 모두 7조 2910억 달러에 달했다. 억만장자 수는 작년보다 7.1%, 자산 총합은 11.9% 상승했다.
이들의 부 축적 과정을 보면 상속받은 재산 없이 창업한 ‘자수성가형’스타일이 1273명(54.8%)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일부 상속을 받긴 했지만 스스로 부를 키운 경우도 599명(25.8%)이었다.
국가별 억만장자들의 사업 분야는 금융업이 19.3%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12.1%), 부동산업(7.1%)로 뒤를 이었다. 또 억만장자 중 대학 졸업장이 없는 경우는 35%에 달했다. 대학 졸업장이 있는 억만장자 중 11%는 박사 학위까지 취득자였다.
국가별 억만장자 수는 미국이 5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억만장자는 작년보다 2명 줄은 21명으로 아시아에서는 중국(190명), 인도(100명), 홍콩(82명) 등에 이어 7번째로 세계에서는 23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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