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에 한 권…페이스북에서 '독서의 해' 독서토론모임 운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페이스북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CEO) 마크 저커버그가 새해 결심을 '독서'로 정했다.
저커버그는 2일 밤(미국 태평양시간)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주에 한 권씩 새 책을 읽어서 다양한 문화, 신앙, 역사, 기술에 대해 배우는 것을 2015년의 결심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서는 지적인 충만감을 주는 행위"라며 책을 읽으면 요즘 대부분의 미디어보다 더 깊은 방식으로 주제를 탐구하고 몰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독서의 해'라는 페이스북 독서토론 모임을 운영키로 하고 첫 책으로 베네수엘라의 경제학자 출신 언론인인 모이세스 나임(1952∼) 전 '포린 폴리시' 편집장의 '권력의 종말'을 택했다.
저커버그는 이 책에 대해 "전통적으로 큰 정부, 군부와 다른 조직들만이 가졌던 힘을 개인들에게 더 많이 부여하는 방향으로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탐구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저녁 사용자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새해 결심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으며, 사용자 약 5만명이 다양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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