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관 총격 살해범과 동일인인 듯"…총격에 1명 부상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파리의 코셔(Kosher·유대교 율법에 따른 음식 제조) 식료품점에서 9일(현지시간) 무장괴한 한 명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리 동부 포르트 드 뱅센지역에서 괴한이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에서 총격이 있어 최소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범인이 현재 5명 이상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괴한은 전날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해 여성 경찰관 1명을 살해한 남성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경찰 소식통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7일 벌어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파리 샤를 드골공항 부근에서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용의자들이 인질 1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