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고진아 기자 =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이후 연쇄 테러로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상당량의 폭발물을 소지한 체첸 출신 러시아인 5명을 체포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0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이 전날 남부 베지에에서 러시아인 용의자 5명을 체포해 테러 모의를 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의 체포와 가택수색 과정에서 다량의 폭발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 술리에 몽펠리에 시 남부 수사책임자는 그러나 “이들이 테러 모의를 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 “이들이 종교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조직범죄인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이슬람교도가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 체첸에서는 전날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