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담 후세인 딸 “보석팔아 IS(이슬람국가) 돕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3일 08시18분    조회:25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딸 라가드 후세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독재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은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 팔찌, 펜던트 등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수 년 전 내게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물려주셨다. 나는 3년 전까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좋아하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팔찌

그녀는 이와 함께 이라크를 본단 형태의 펜던트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바그다드는 이라크의 심장이다. 그래서 나는 펜던트 다이아몬드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귀걸이에 대해서는 “내 딸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원래는 고인이 된 남편이 내게 준 것인데 이를 귀걸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 대부분은 그녀가 독재자였던 자신의 아버지와 죽은 남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를 사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버지와 매우 유사한 성향과 성격으로도 유명하며, 그녀가 보석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일가와 IS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해 9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IS의 자금줄이 사담 후세인의 대통령 시절 구축된 석유 밀매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 밀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비록 라가드는 IS가 지향하는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 이라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IS 덕분이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길 원하며, 사담 후세인이 몸담았던 수니파 정당인 바스당은 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펜던트

그녀가 IS를 돕는데 쓰겠다고 공언한 액세서리들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의 몇몇 독점 숍에서만 판매된다. 펜던트의 가격은 약 165만원, 터키옥 팔찌는 약 217만원 상당이다.

한편 사담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에 취임한 뒤 걸프전을 일으켰으며,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 후 체포돼 2006년 사형당했다. 그의 첫째 딸인 라가드 후세인은 아버지의 사형 이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수니파 무장새력에게 재정적 지원을 했다는 혐으로 이라크 내무장관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하반기 한국은 중국관광객을 위해 대중교통, 면세점쇼핑 등이 통합된 “관광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외국인관광객은 “관광교통카드”에 미리 사용할 금액을 넣거나 한국 편의점에서 구입·충전할수 있다. 이 카드를 리용하면 외국인관광객들은 지하철뿐 아니라 뻐스, 택시, 편의점, 커피전...
  • 2015-03-09
  • 일본에서 전업주부가 육아 중간 중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무 시스템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최대 유통업체 "이온" 산하의 "이온 리테일"은 지난 1일 파트타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2∼4시간만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육아 등으로 인해 장시간...
  • 2015-03-09
  •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州)의 친 러시아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에서 7일(현지시간) 반군 측 여성 전사들이 참가한 미인대회가 열렸다. 세계 여성의 날(8일) 전날 열린 이 대회에서 소총을 지닌 반군(가운데) 등 관객들이 드레스를 입은 참가자를 보고 있다(1번째 사진). 2번째는 군복 심사를 받는 ...
  • 2015-03-08
  •   지난 주 이라크 북부 고대도시 님루드의 유적을 무너뜨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000년 된 고대도시 하트라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부도시 모술 시정부의 관광·고고학부 관계자는 이날 하트라 인근에서 여러 주민이 오전 2번의 ...
  • 2015-03-08
  • 최근 피살된 러시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의 살해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7일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이날 국영 TV 방송에서 러시아 북코카서스 지역 출신 2명을 체포했다며 이들이 넴쵸프 살해 사건의 용의자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 ...
  • 2015-03-07
  •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장악당했던 이라크 서부 알바그다디 지역을 탈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부군과 부족 동맹군이 미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알바그다디 지역 내 IS세력을 소탕하고, 유프라테스 강 주요 다리 3개와 ...
  • 2015-03-07
  •   미군이 이라크내 IS 대원 8500여명을 사살한것으로 파악됐다. 로이드 오스틴 미군 중부사령관은 지난해 8월 이슬람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를 상대로 공습 작전을 개시한 이후 8500명 이상의 IS 대원을 사살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오스틴사령관은 사전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IS격...
  • 2015-03-06
  • 5일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마련한 조찬강연은 특별한 게 없었다. 이날 오전 7시 33분까지는 그랬다. 민화협은 2004년부터 주한 미국대사가 바뀔 때마다 이 행사를 열었다. 장소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똑같았다. 그러나 이날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사상 초유의 ‘한미 동맹에 대한 ...
  • 2015-03-06
  • 조찬강연에 참석했다가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 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에 자상을 입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치료 중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이 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치료 경과와 현재 환자의 상태 등을 설명했다. 정남식 병원장은 “리퍼트 주한 미 대사가 오늘 오전 9시30분 경...
  • 2015-03-06
  • 세계에서 외국인이 정착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어디일가.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온라인 네트워크 조사기관 인터네이션스가 160개국의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외국인으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위~61위》 순위를 보도했다. 응답자들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잘 꾸려나갈수 있는지, 지역사회에 쉽게 스...
  • 2015-03-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