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담 후세인 딸 “보석팔아 IS(이슬람국가) 돕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3일 08시18분    조회:25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딸 라가드 후세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독재자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제작한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은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반지와 목걸이, 팔찌, 펜던트 등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수 년 전 내게 터키석으로 만들어진 팔찌를 물려주셨다. 나는 3년 전까지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좋아하거나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팔찌

그녀는 이와 함께 이라크를 본단 형태의 펜던트도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바그다드는 이라크의 심장이다. 그래서 나는 펜던트 다이아몬드를 넣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귀걸이에 대해서는 “내 딸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원래는 고인이 된 남편이 내게 준 것인데 이를 귀걸이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 대부분은 그녀가 독재자였던 자신의 아버지와 죽은 남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를 사담’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녀는 아버지와 매우 유사한 성향과 성격으로도 유명하며, 그녀가 보석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담 후세인 일가와 IS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해 9월 파이낸셜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IS의 자금줄이 사담 후세인의 대통령 시절 구축된 석유 밀매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유전에서 생산되는 석유 밀매를 통해 하루 평균 100만~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비록 라가드는 IS가 지향하는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녀가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 이라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IS 덕분이었다”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길 원하며, 사담 후세인이 몸담았던 수니파 정당인 바스당은 IS가 이라크 북부를 장악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담 후세인 딸 라가드가 디자인한 펜던트

그녀가 IS를 돕는데 쓰겠다고 공언한 액세서리들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의 몇몇 독점 숍에서만 판매된다. 펜던트의 가격은 약 165만원, 터키옥 팔찌는 약 217만원 상당이다.

한편 사담 후세인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에 취임한 뒤 걸프전을 일으켰으며,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 후 체포돼 2006년 사형당했다. 그의 첫째 딸인 라가드 후세인은 아버지의 사형 이후에도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에도 수니파 무장새력에게 재정적 지원을 했다는 혐으로 이라크 내무장관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1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 오후 5시께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 있는 진레이샤(鎭靈社)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를 포함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붕과 외벽 ...
  • 2015-01-01
  • 기체 추정물체 발견했지만 악천후로 수색작업 난항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마련된 에어아시아 QZ8501 재난 대응 센터에선 탑승자 가족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뉴스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제까진 생판 모르던 타인이었지만, 이제는 손을 맞...
  • 2015-01-01
  •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8일(현지시간) 2001년 이후 13년에 걸쳐 탈레반과 맞서 싸운 아프가니스탄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9년에 걸친 이라크전보다 4년이 더 걸린, 미국이 치른 최장기전이다. 우려도 여전하다. 철군 뒤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한 이라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섣부른 철군이 이슬람 극단 세력의 발호...
  • 2014-12-30
  • [에어아시아機 추락]10월 선교 위해 인도네시아行… 비자연장하러 싱가포르 가다 사고 한국인 선교사 소속 교회 신도들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를…” 실종된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 씨 가족이 다니던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교회에서 28일 밤늦게까지 지인들이 박 씨 가족의 무사귀환을 빌고 있다. 여수...
  • 2014-12-29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연락이 끊겨 추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애초 이 항공기 좌석을 예매했던 23명이 이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를 인용,...
  • 2014-12-29
  •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발표한 탑승객 명단에 따르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30대 박성범, 30대 이경화와 박유나 등 3명이다. 이중 박유나는 영아로 기록돼 있다. 이들은 앞 좌석인 3F와 4F에 앞뒤로 앉았던 것...
  • 2014-12-28
  •   여객기 실종 당시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 검은 점은 천둥을 동반한 폭풍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을 나타낸다. /트위터 캡처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QZ 8501편이 연락 두절 당시 악천후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CNN의 기상전문가 데릭 밴 댐은 “해당 항공기의 비...
  • 2014-12-28
  • 자카르타 포스트, "실종기,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인근 해역에 추락"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 항공기가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동남쪽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28일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실종기는 인도네시아 벨리퉁 섬에서 동...
  • 2014-12-28
  •           23일, 중한일 협력 15주년 세미나 및 제1회 중한일 인문교류포럼이 길림성 장춘시에서 개최됐다. 포럼에서 중한일 3국의 200여명 전문가 학자, 정부 관원들이 “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아시아 평화발전의 책임공동체 구축, 동아시아...
  • 2014-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