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주 공해상서 中어선-화물선 충돌..10명 실종(종합)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3일 14시00분    조회:20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남서쪽 공해상에서 중국 어선과 국적을 알 수 없는 화물선이 충돌, 어선에 타고 있던 중국 선원 10명이 실종됐다.

2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 공해상(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8㎞)에서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승선원 13명·138t)가 국적과 선명 등이 확인되지 않은 화물선과 충돌,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13명 중 선장 M씨와 기관장 D씨 등 10명이 실종됐으며 선원 유모(39)씨 등 3명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30여분 가량 해상에서 표류하다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 (제주=연합뉴스) 23일 오전 2시 3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64㎞(배타적경제수역 외측 4.6㎞) 공해상에서 중국 임구 선적 쌍타망 어선 기임어00791호(138t)가 국적을 알 수 없는 상선과 충돌, 침몰했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13명 중 10명이 실종됐다. 중국 해상수구중심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이 사고 해역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15.1.23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영상 캡처 >> atoz@yna.co.kr

화물선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3시 49분께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MRCC)로부터 사고 사실을 전해 들은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3천t급 경비함정과 1천500t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보내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 중 1명을 태워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침몰 어선은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닻을 내린 상태였으며, 화물선이 어선의 선체 우현 중앙 부분을 충돌하면서 어선이 침몰했다.

구조된 선원은 "선장은 조타실이 기울어져 물건 등에 깔리며 탈출하지 못했으며, 당시 나를 포함해 4명이 조타실이나 선원 침실에서 빠져나와 해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선원은 침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침몰한 어선에는 어획물 10t과 유류 3만ℓ 등이 실려 있었고, 사고를 낸 화물선은 배 길이가 200m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지점에서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중국 측에서도 이날 오전 4시 20분께 6천500t급 구조선박과 5천t급 구조선박 등 2척을 현장에 보냈다. 중국 구조선박은 이날 오전 11∼12시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5척도 우리나라 해경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도 본국과 연락하며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중국은 공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한·중 해상수색 및 구조에 관한 협정, 한국 해양경비안전본부와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 간의 해상수색 및 구조 협력에 관한 이행 합의서 등에 따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앰네스티 '性매매 처벌 안돼' 결의… 세계적 비난 직면 세계적인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국제사면위원회)가 11일 성매매 종사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성매매를 처벌 대상에서 전면 제외하자는 결의를 채택했다. 합의에 따른 성매매라면 매춘 여성뿐 아니라 성매수자, 알선업자 등 관련 이들을 ...
  • 2015-08-13
  •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54년 만에 미-쿠바 간 국교 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재개설된다. USA 투데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성조기 게양식과 대사관 재개설 행사를 갖고 쿠바와의 외교 활동 재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쿠바 미국대사관...
  • 2015-08-13
  •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일본 히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이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박물관 렬사 묘비앞에서 식민통치 시기 일본의 참혹한 죄행을 무릎꿇어 사죄했다. 히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은, 일본은 응당 식민침략 력사를 인정해야 한다며서 14일 발표될 항일전쟁 70주년 담화에서 력사를 반성하길 아베신조 수상에게 기대...
  • 2015-08-13
  •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에는 포로 10명을 한꺼번에 폭파 처형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는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포로 처형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상에는 IS 대원들이 미리 땅에 폭탄을...
  • 2015-08-11
  • 미국 이어 세계 2위 이민국가로 독일에 거주하는 이민자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독일련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독일내 이민자수는 전년 대비 39만명 늘어난 109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의 이민자수는 2011년에 비해 무려 100만명 늘...
  • 2015-08-11
  • 日 보수의 얼굴 97세 나카소네, 아베 위한 충고 일본 보수 정치인의 거두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97·사진) 전 총리가 7일 "한·중이 제기하는 역사 문제에 진중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행동은 엄격하게 삼가야 하며, 민족이 입은 상처는 3세대 100년...
  • 2015-08-08
  •  (흑룡강신문=하얼빈)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의 날개 부품 잔해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의 부품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프랑스와 미국, 중국 그리고 보잉회사 전문가팀은 최...
  • 2015-08-07
  • 6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리는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울려 퍼진다. 146년 전인 1869년 이스마일 파샤 이집트 국왕이 수에즈운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베르디에게 작곡을 의뢰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곡이다.  2013년 쿠데타로 정권을...
  • 2015-08-06
  • 에어버스 ‘콩코드2’ 특허출원… 소음-안전성 개선이 과제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1시간 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여객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유럽 항공기제조사 에어버스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음속보다 4배 이상 빨리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2&rsqu...
  • 2015-08-06
  • 아들 친구 취업청탁…힐러리-카타르 왕비 만남 종용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순차 공개 중인 힐러리...
  • 2015-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