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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24시간내 수감자 석방 안하면 일본인 인질 처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8일 00시32분    조회: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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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유튜브에 새로 올린 영상 갈무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27일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자신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지다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를 기도한 범인으로 이슬람국가가 일본인 인질과 교환을 요구한 여성 수감자다. 

이날 오후 I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을 영어로 밝히는 1분50초짜리 음성 파일과 사진이 올라왔다. 음성 파일과 함께 공개된 사진엔 고토 겐지(47)가 지난달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잡힌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로 보이는 작은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메시지는 고토로 추정되는 목소리로 “나에게는 24시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일본 정부가 요르단 정부에게 납치 세력이 요구하는 알리샤위를 석방시키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 공은 요르단 정부의 손에 있다”며 요르단 정부가 알리샤위를 조속히 석방할 것을 호소했다. 이슬람국가는 이 동영상을 현지시각으로 27일 오후 7시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28일 오후 7시까지가 고토 처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이 된다.

그러나 이슬람국가는 요르단 정부가 알리샤위를 석방하면 고토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모두 석방할 것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요르단은 앞서 알리샤위를 풀어주면, 코토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석방하는 2 대 1 교환을 이슬람국가 쪽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슬람국가는 고토의 석방조건으로 내걸던 2억달러 지불 제안 대신에 알리샤위 석방을 내걸었다. 이에 일본과 요르단은 알리샤위를 고토와 알카사스베와 맞교환하는 2 대 1, 혹은 알리샤위 및 다른 테러범를 고토와 알카사스베와 맞교환하는 2 대 2 교환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슬람국가에 잡힌 일본인 인질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밧삼 알마나시르 요르단 하원 외교위원장과 알리 바니아타 요르단·일본 우호의원연맹 회장은 요르단 정부가 알리샤위를 석방하는 대신 고토 씨와 알카사베스 중위를 동시에 풀어주라고 중개자를 통해 이슬람국가에 요구했다고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알마나시르 위원장은 ‘고토 씨만을 구하려고 요르단이 알리샤위를 석방하는 것은 이후에 알카사베스 중위가 IS에 의해 살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가능하다’며 만약 IS가 둘을 모두 풀어준다면 요르단 정부가 알리샤위를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요르단에 파견된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무부 부대신은 26일 일본 취재진에 “조종사가 하루빨리 구출되는 것도 우리 일본인의 과제 중 하나다. 두 사람이 무사하게 각자 조국에 웃는 얼굴로 돌아가는 날을 확실히 만들도록 양국의 힘을 합하면 좋겠다”고 말해, 요르단과 공조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는 인질과 테러범을 교환하는 것은 몸값을 주는 것과 같다며 반대하는 것이 공식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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