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장악당했던 이라크 서부 알바그다디 지역을 탈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부군과 부족 동맹군이 미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알바그다디 지역 내 IS세력을 소탕하고, 유프라테스 강 주요 다리 3개와 인근 마을 7개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IS가 장악한 알바그다디 지역은 미군이 주둔한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인접해 있어 큰 우려를 낳았다. 실제로 IS 대원들은 알 바그다디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수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를 포함한 공격을 가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알 바그다디 지역 탈환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라크군을 도와 26곳의 장소를 공습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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