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리아 내전이 낳은 ‘암흑시대’… '불빛 97% 사라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5일 22시27분    조회:3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2011년 시리아 위성 사진
2011년 시리아 위성 사진

 

 
▲ 2015년 시리아 위성사진
2015년 시리아 위성사진



수 년간 내전으로 몸살을 앓아온 시리아의 야간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1년 내전이 시작된 뒤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리아 주요 지역은 점차 암흑으로 변해갔다.

시리아 북부의 최대도시인 알레포의 최근 야간 위성사진과 2011년 당시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면 치열한 내전 탓에 무려 97%의 불빛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거의 ‘점’에 불과한 빛만 남은 상황이다.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는 알레포보다 나은 상황이지만, 2011년과 비교했을 때 35%의 불빛이 사라졌다. 내전으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되거나 시설이 파괴되면서 도심은 컴컴한 어둠에 휩싸였다.

 

 
▲ 사진=ⓒ AFPBBNews=News1

 

 
▲ 사진=ⓒ AFPBBNews=News1



이번 야간 위성사진 촬영은 과거 세계 최악의 대학살이라 불리는 르완다 내전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위성사진 촬영 및 분석을 실시한 중국의 과학 단체는 “밤의 불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빛이 많지 않은 지역일수록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사회기반시설 및 전력공급이 중단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NGO단체 130곳이 합동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1년 3월 내전이 시작된 뒤 20만 명이 사망했고 400만 명이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여전히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의 공습과 반군의 대응 포격이 치열한 상태여서 민간인 희생자는 계속 늘고 있다.



내전 중단을 촉구하는 미국 전 국무부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은 인권과 인도주의의 참사나 다름없다”면서 “때로는 세계가 이들을 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국제 사회는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인해 짓밟히는 인권과 엄청난 폭력을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우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단속반, LA 등 주택 수십곳 압수수색… 브로커 개입 패키지 상품까지 기승 美의원 ‘시민권 부여 제한’ 법안 제출 미국 정부가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임신부들의 자국 내 ‘원정출산’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국토안보부와 재무부, 국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3일(현지 시간...
  • 2015-03-05
  • 2015년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자들은 신년을 맞아 개혁 의지를 다지고 각종 난국을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개혁-의법치국이 국정 두바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 31일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 2015-03-05
  •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염병이나 대기근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연구진이 파리 2구에 있는 슈퍼마켓 모노프리 공사에 앞서 이 지역을 조사하던 중 유골 200여구를 발견했다고 르 파리지앵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12세기부터 1...
  • 2015-03-04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가 3일(현지시간) 모든 소의 도축과 소고기 판매·소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만약 이 법을 어기면 벌금과 함께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12억 인구 가운데 80%가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인 인도에서 암소의 도축을 금지하는 주는 일부 있지만 이번처럼 암소·수소는...
  • 2015-03-04
  •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비극적인 시인의 마음을 가슴에’라는 제목의 통단 사설을 통해 70년전 일본에서 옥사한 윤동주(1917~1945) 시인을 소개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신문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추모 행사와 윤 시인의 대표작 “서시” 등을 소개하며 &ld...
  • 2015-03-04
  • 웽그리아 부다뻬슈뜨에서 남서쪽으로 190키로메터 떨어진 주민 18명의 소도시 메제르는 기업과 관광객에게 마을전체를 통째로 빌려준다. 하루 21만포린트(福林)에 이 마을을 대여한 세입자는 39명이 지낼수 있는 숙소 7채, 거리 4곳, 뻐스 정류장 1곳, 헛간 1채, 양계장 1곳, 말 6마리, 소 2마리, 양 3마리, 4헥타르의 농지...
  • 2015-03-03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약 11억명의 청년이 스마트폰을 포함한 안전하지 않은 개인음향장치나 나이트클럽, 스포츠경기 등 소음이 심한 환경에 로출됨에 따라 청각능력이 손상당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WHO는 3월 3일 세계 귀보건의 날을 맞아 전세계 중진국 이상 국가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15-03-03
  •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쿠웨이트 태생의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 (EPA=연합뉴스)   IS 가담후 외톨이처럼 행동…아버지는 보수 이슬람교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영상에 등장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26)가 과거 알카에다의 주요 인물들을 ...
  • 2015-03-03
  •   [한겨레] “적합한 인물 찾았다” 주주들에게 편지 부회장 “자인과 아벨 가능성 가장 높아” 왼쪽부터 아지트 자인 버크셔해서웨이 보험 담당 간부, 그레그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 사업분야 총괄. ‘오마하의 현인’이라 추앙받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이 후계자를 발굴했...
  • 2015-03-02
  • 지난해1월 방한 당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웬디 셔먼 국무차관 "아버지도 일본군과 싸웠지만…" '양비양시론'으로 회귀…9월이전 3국 정상 모두 초청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동북아 외교관계를 꼬일 대로 꼬이게 한 과거사 갈등 문제를 놓고 미국이...
  • 2015-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