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8일 08시03분    조회:20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일은 제43회 세계보건의 날이다. 수십년전에 비해 인류의 평균 수명은 크게 늘었고 건강상태 또한 상당히 량호해졌다. 하지만 식품 등 《먹거리》 안전은 여전히 요원해보인다. 매년 200만명가량이 오염된 음식과 식수를 먹고 사망한다. 대량 생산, 류통, 소비 시스템으로 음식값은 내려갔지만 각종 병균에 로출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으로 식재료에 대한 국경이 무너진것도 한몫했다.

◆ 매년 200만명 오염된 음식으로 사망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세계보건의 날 캐치프레이즈(警语)로 《식품안전》을 꼽았다. 생산지에서 식탁까지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자는것이다. 6일 WHO에 따르면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고 사망하는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식중독 등 22개 식품성 장내병균으로 인해 5억 8200만건의 질병이 발생해 35만 1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식재료 오염으로 설사와 암 등 200개 이상의 질병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200만명 이상일것으로 예상된다.

오염된 음식은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 미국 캔자스주 입원환자 5명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리스테리아균(利斯特菌)에 감염돼 3명이 사망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공중보건국은 올해에 들어서만 례년보다 2배 많은 9명이 노로바이러스(诺如病毒)에 감염됐다며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비위생적인 식품은 시민건강뿐만아니라 관련 산업계에도 엄청난 경제적손실을 끼친다. 2011년 유럽을 휩쓴 슈퍼박테리아(超级细菌)의 진원지로 알려진 독일 류통업계와 농민들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13억딸라를 배상해야 했다. 또 유럽련합(EU) 각 회원국에 검역비용 등으로 2억 3600만딸라를 긴급 지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작한 포스터(海报)에 《당신의 음식은 얼마나 안전합니까?》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 공업화, 세계화가 《나쁜 음식》 만든다

전문가들은 식품 관련 질병이 줄지 않는 대표적리유로 세계화를 꼽고있다. FTA 등으로 자유롭게 국경을 넘는것은 농산물과 식품만이 아니다. 각종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역시 이동이 자유로와졌다. 2011년 독일, 2013년 영국에서 각각 시작된 《슈퍼박테리아 파동》과 《말고기 파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예전같으면 일국 차원에서 통제됐을만한 사안이 순식간에 유럽과 미주 전역으로 확산됐다.

또 대량생산, 대량구매가 글로벌기업들의 최고기준이 되다보니 식품안전보다는 값 싸고 질 낮은 제품생산에 치중하고있다. 유전자 조작기술 발달로 신종 병원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있다는 점도 전세계 식탁을 위협하는 한 요인이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어느 지역의 식품안전문제는 즉시 국제적 긴급사태로 변화될수 있다》며 《특히 여러 나라의 음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했을 때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을 활용하는 등 전세계 식품공급망에 대한 조정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폭설이 내린 미국 보스턴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보스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동북부 지역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중부에는 얼음폭풍(ice storm)이 몰아쳐 일대를 마비시켰다. 얼음 폭풍은 17일 워싱턴DC로 향해 교통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 2015-02-17
  • 일본 기상청©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일본 혼슈 북동부 연안에서 17일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미야코 동쪽 산리쿠 해역(북위 39.9도, 동경 144.5도)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8시 17분...
  • 2015-02-17
  • 【코펜하겐=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한 카페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표현의 자유' 관련 강연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코펜하겐의 크루드텐덴 카페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 40세 남성이 ...
  • 2015-02-15
  • 온갖 악행으로 전세계의 비난을 받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I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배포한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에서 “칼리파(IS 지도자)는 애초부터 일본에 요구했던 2억딸라가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이 몸값을 지...
  • 2015-02-13
  •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애국심이 사라졌다기보다는 돈 문제가 리유로 꼽힌다. CNBC 등 미국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 국적을 포기한이의 수가 3415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의 2999명에 비해 14%, 2012년에 비해서는 배나 증가한 수준이...
  • 2015-02-13
  • 기시다후미오 일본 외무상(EPA.연합뉴스.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외무상(외교장관)이 2년 연속으로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12일 행한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한일관계에 언급,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
  • 2015-02-12
  • 오바마, IS상대 무력사용권 요청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에 관해 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왼쪽)과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 2번째),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배석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 2015-02-12
  • 영국에서 60대는 더 이상 로인으로 볼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영국 고문단(智囊团)인 국제장수쎈터(ILC)는 《50대 이상이 겪는 중병들》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병을 앓는 60대 비률이 10년사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쎈터는 심장마비와 심장발작, 암,...
  • 2015-02-12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미국 샌프랜씨스코 종합병원에 약 7500만딸라를 기부했다. 샌프랜씨스코에서 가장 큰 공공의료기관인 이 병원은 소아과 전문의인 프리실라 챈이 실습의사 과정을 마친 곳이다.  프리실라 챈은 중국계...
  • 2015-02-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