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8일 08시03분    조회:20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일은 제43회 세계보건의 날이다. 수십년전에 비해 인류의 평균 수명은 크게 늘었고 건강상태 또한 상당히 량호해졌다. 하지만 식품 등 《먹거리》 안전은 여전히 요원해보인다. 매년 200만명가량이 오염된 음식과 식수를 먹고 사망한다. 대량 생산, 류통, 소비 시스템으로 음식값은 내려갔지만 각종 병균에 로출될 가능성은 더 커졌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으로 식재료에 대한 국경이 무너진것도 한몫했다.

◆ 매년 200만명 오염된 음식으로 사망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세계보건의 날 캐치프레이즈(警语)로 《식품안전》을 꼽았다. 생산지에서 식탁까지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자는것이다. 6일 WHO에 따르면 오염된 음식과 물을 먹고 사망하는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식중독 등 22개 식품성 장내병균으로 인해 5억 8200만건의 질병이 발생해 35만 1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식재료 오염으로 설사와 암 등 200개 이상의 질병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200만명 이상일것으로 예상된다.

오염된 음식은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는다. 최근 미국 캔자스주 입원환자 5명이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리스테리아균(利斯特菌)에 감염돼 3명이 사망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공중보건국은 올해에 들어서만 례년보다 2배 많은 9명이 노로바이러스(诺如病毒)에 감염됐다며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비위생적인 식품은 시민건강뿐만아니라 관련 산업계에도 엄청난 경제적손실을 끼친다. 2011년 유럽을 휩쓴 슈퍼박테리아(超级细菌)의 진원지로 알려진 독일 류통업계와 농민들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13억딸라를 배상해야 했다. 또 유럽련합(EU) 각 회원국에 검역비용 등으로 2억 3600만딸라를 긴급 지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작한 포스터(海报)에 《당신의 음식은 얼마나 안전합니까?》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 공업화, 세계화가 《나쁜 음식》 만든다

전문가들은 식품 관련 질병이 줄지 않는 대표적리유로 세계화를 꼽고있다. FTA 등으로 자유롭게 국경을 넘는것은 농산물과 식품만이 아니다. 각종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역시 이동이 자유로와졌다. 2011년 독일, 2013년 영국에서 각각 시작된 《슈퍼박테리아 파동》과 《말고기 파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예전같으면 일국 차원에서 통제됐을만한 사안이 순식간에 유럽과 미주 전역으로 확산됐다.

또 대량생산, 대량구매가 글로벌기업들의 최고기준이 되다보니 식품안전보다는 값 싸고 질 낮은 제품생산에 치중하고있다. 유전자 조작기술 발달로 신종 병원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고있다는 점도 전세계 식탁을 위협하는 한 요인이다.

WHO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어느 지역의 식품안전문제는 즉시 국제적 긴급사태로 변화될수 있다》며 《특히 여러 나라의 음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했을 때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품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을 활용하는 등 전세계 식품공급망에 대한 조정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호주 국기 흔드는 호주인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인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 세계 부의 흐름을 추적한 크레이트스위스 은행의 2014년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평균 호주 성인의 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만 5천 ...
  • 2014-10-15
  •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국제 사회에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을 공식 결정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최근 아사히신문이 군 위안부 관련 과거 보도를 취소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객관적 사실에 기반을 둔 정확한 역사인식을 형성...
  • 2014-10-15
  • [동아일보] 21일간 잠복기 지나야 감염 판명… 보건당국, 추적검사에 전력 기울여 독일서 치료받던 유엔직원 숨져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온 가운데 에볼라 감염자들과 접촉한 미국인들이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 사회의 ‘에볼라 포비아(공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2014-10-15
  • 이라크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바그다드 서부의 군사기지를 장악하면서 바그다드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인 안바르주(州)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도 바그다드 함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 2014-10-15
  • 소득대비 자산 비율 증가는 경기침체 경고신호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전 세계 최상위 부유층 1%가 글로벌 자산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소유해 부의 쏠림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난한 하위 50% 인구가 소유한 자산총액은 세계 자산의 1%에 불과했지만, 상위 10%가 차지한 자산 비중은 87%에 달했다. 이...
  • 2014-10-15
  • 이슬람 극단주의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을 랍치해 처단하는 소규모 게릴라단체가 시리아에 등장했다. 휴먼라이츠 시리아지부 라미 압둘라만지부장은 시리아에 IS 대원을 노리는 소규모 게릴라단체가 여럿 활동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얀 수의”라고 자처한 게릴라조직은 데이르 알-조르지역에서 벌써...
  • 2014-10-14
  •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중 양국 외교당국이 중국어민 사망사고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14일 "제16차 한-중국 영사국장회의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후앙핑(黃屛)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 하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 안건은 중국 어민 사망사고, 한중 영사협정,...
  • 2014-10-14
  • 해럴드 햄 미국 콘티넨털 리소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AP=연합뉴스DB) 석유재벌 이혼에 '최대 8조원씩 분할' 판결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미국에서 분할 대상 재산이 150억 달러(한화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혼소송의 판결이 조만간 내려진다. 부부가 절반씩 재산을 나누라는 판결이 내...
  • 2014-10-13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약 2년 전 우주로 나간 미국의 극비 무인 우주선 X-37B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공군 측은 "X-37B가 22개월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14일 캘리포니아 기지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11일 우주로 발사된 X-37B는 소위 '며느리도 모...
  • 2014-10-13
  • [서울신문 나우뉴스] 30여년의 세월을 어둠 속에서 살아온 60대 시각장애인이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빛을 되찾는 감동적 순간이 공개됐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33년 만에 현대 의학,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눈을 뜨게 된 66세 남성 래리 헤스터씨의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
  • 2014-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