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가 임시 CEO로 나서
140자 이내의 단문(短文) 메시지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던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Costolo·
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미국 트위터는 7월 1일부터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 이사회 회장이 임시 CEO를 맡는다고 11일(현지 시각) 밝혔다.
트위터는 또 개인 간에 주고받는 직접 메시지(direct message)는 한 번에 보내는 글자 수의 제한을 없애는 서비스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다만 일반 게시판에 올리는 글(트윗)은 140자 제한을 유지한다.
CEO에서 물러나는 코스톨로는 코미디언 출신의 사업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09년 트위터에 합류해 2010년부터 CEO를 맡아왔다. 그는 스마트폰 보급에 힘입어 이용자를 대폭 늘리고 2013년 증시 상장(上場) 등 '트위터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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