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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잔디밭 질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1일 21시42분    조회: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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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서상범 기자]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난폭한(?) 드라이브가 영국에서 화제입니다. 2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운전대를 손수 잡고 있는 여왕이 도로가 아닌 잔디밭을 달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윈저파크에서 촬영된 사진 속 여왕은 평소 즐겨타는 것으로 알려진 재규어 X 타입을 직접 운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여왕이 운전하고 있는 곳은 도로가 잔디밭인데요. 여왕이 잔디밭을 침범한 이유는 차량 앞에서 유모차를 끌고 데이트를 하는 한 커플때문이었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스칼렛 빈센트와 토비 코어로 알려진 이 커플은 뒤에 차량(그것도 여왕이 직접 운전하는)이 접근하는 것을 눈치못채고 걷고 있었는데요. 이들을 경음기로 놀래키는 대신 여왕이 선택한 것은 조심스럽게 이들 커플을 추월하는 것이었죠.

이들은 이후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아이에게 집중을 하느라 여왕의 차가 접근하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이렇게 추월까지 하면서 여왕이 바쁘게 움직인 이유는 주일을 맞아 교회 예배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데일리메일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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