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산케이신문,박근혜 대통령을 '민비 같다'며 망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1일 08시28분    조회:17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구한말처럼 사대외교" 주장, 與野 한목소리로 규탄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 일본의 우파 성향 일간지인 산케이신문은 31일 박 대통령을 명성황후(민비)에 비유하는 인터넷판 칼럼을 통해 "한국이 조선 말기와 같은 사대 외교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외교가 사대주의 DNA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국이 사대주의의 대상을 바꿀 때마다 일본은 존망의 위기에 처했다. 일본이 (조선에) 독립을 촉구하자 청나라에 찾아가 청일전쟁의 화근을 만들었고, 일본이 이기자 러시아에 매달려 러일전쟁의 원인 중 하나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신문은 또 "조선에는 박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 민비(명성황후) 세력은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권력을 탈환했고, 3개월 뒤 민비는 암살됐다"고 썼다. 박 대통령을 명성황후에 빗대 신변 위협을 암시한 것으로, 외국 정상에 대한 비판의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산케이신문을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산케이신문의 망언은 일본 극우주의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저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사대주의라고 문제 삼는 것은 일본의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를 오히려 확인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 당국자 "'朴대통령 민비 같다' 망언한 日산케이에 기사 삭제 요구할 것"

한국정부는 31일 우익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기사 삭제를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역사왜곡과 역사수정주의의 DNA를 갖고 과거사에 대해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는 일본 내 특정인사와 이와 관계된 언론사의 성의 없는 기사는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와 재발방지를 요구할 예정"이라며 정부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산케이신문의 노구치 히로유키 정치부 전문위원은 이날 칼럼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70주년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사대주의라고 규정한 뒤 "이씨 조선에는 박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였던 민비"라고 썼다.

해당 칼럼은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낮춰 부르고 박 대통령을 이에 빗대 큰 파장을 불러온 상황이다.

한편 청와대는 산케이 칼럼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사실상 망언이나 다름없는 칼럼에 청와대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20일 미국의 뉴욕에서 수리아미국의학협회성원들과 의사인권 활동가들이 광장에서 시체처럼 들어누운채 수리아위기중에서 670명이나 되는 의료사업자들이 사망한데 대한 항의를 하고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11월 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국제우주전거장을 사용한 15년을 기념하여 우주사진들을 공개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외교부 륙강 대변인이 28일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미국이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와 제재정책을 조속히 전면 취소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서 27일 결의를 채택하여 꾸바에 대한 경제와 상업, 금융봉쇄를 즉각 중지할것을 재차 미국에 촉구한것과 관련한 중국측 립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륙강 대변인은...
  • 2015-11-03
  • 2013년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남해문제를 국제중재법원에 제기했다. 이번달 29일, 남해중재안 중재청에서는 관련문제의 관할권과 심사가능성에 대해 재판을 진행했다. 중국 외교부는 30일, 남해 중재안 중재청이 내린 재판결과는 무효하며 중국에 아무런 구속력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륙강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기...
  • 2015-11-03
  •   리극강 중국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 서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투숙한 호텔에서 제6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회견했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모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중국과 일본은...
  • 2015-11-02
  • 1989년 11월 기자회견 당시 권터 샤보브스키(출처:AFP)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말 실수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권터 샤보브스키(Gunther Schabowski) 전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선전담당 비서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독일 통신사 DPA가 밝혔다. 향년 86세. 당시 동독 정부의 대변인으로 활...
  • 2015-11-02
  •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 한중일 3국 정상들은 1일 동...
  • 2015-11-01
  • 의장국 순서 따른 공식호칭…내년은 '일중한' 정상회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간 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
  • 2015-11-01
  •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코갈리마비아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탑승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
  • 2015-11-01
  •   왼쪽부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그래픽. 제공 연합뉴스TV) 2012년 5월 베이징 회의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 공동선언문서 북핵해결 시급성 강조할듯…과거사·남중국해 갈등 주목 한일중 정상, 회의종료 후 비즈니스서밋&middo...
  • 2015-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