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대학서 20세男 총 난사…범인등 13명 사망, 종교동기 의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일 07시55분    조회:15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응급실로 빨리빨리 (로즈버그<美오리건> AP=연합뉴스)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커뮤니티 칼리지인 움프콰 칼리지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의 부상자가 1일(현지시각) 로즈버그 '머시 메디컬 센터'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천 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6천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모두 다 수색해! (로즈버그<美오리건> AP=연합뉴스)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칼리지에서 1일(현지시각)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경찰이 대학 구내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중국에서 모바일 음식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어러머(Ele.me)에 12억5000만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각) 중국 주간지 카이신은 소식통을 인용, 알리바바가 어러머의 지분 27.7%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
  • 2015-12-26
  • 러시아의 시리아 내 공습으로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러시아는 최근 6일 간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주요시설 근 1천100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8-23일까지 시리아 내 IS의 주요시설 1천93곳...
  • 2015-12-25
  • 약 500명의 어린아이로 구성된 IS부대가 시리아에 존재한다고 외신이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한 반테러단체의 수장에 의하면 해당 아이들은 IS대원들로부터 정신적인 세뇌뿐만 아니라 화기를 사용한 실질적인 훈련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에 야지디족에게 유괴된 아이...
  • 2015-12-25
  • 지난 1월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부터 유럽을 넘어 세계를 뒤흔든 난민 사태, 12월 타결된 파리 기후협정까지 파란만장했던 2015년을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사진으로 돌아봤다.   NYT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자사 기자와 뉴스통신사들이 찍은 80여 장의 사진으로 올 한 해 지구촌 곳...
  • 2015-12-23
  •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베이루트, 파리, 말리 등 세계 각지에서 일련의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분쟁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열강들의 마찰도 심각하다. 세계 어디에서든, 언제든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 2015-12-17
  • 뉴욕 요즘 섭씨 20도 초여름 일본 스키장 눈 녹아 난리 동유럽 이례적 령상 기온 전문가 “슈퍼 엘니뇨때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프로즌 본사이(Frozen Bonsai) 하프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부분 탱크톱에 반바지차림이였다. 겨울 눈 덮인 공원길을 달린다는...
  • 2015-12-17
  •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재의 공립학교들이 15일(현지시간) 교내 폭발물 테러와 총격을 위협하는 이메일을 받고 일제히 폐쇄됐다. 찰리 벡 LA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LA 통합 교육구 공립학교들에 대한 폭발물 테러와 총격을 위협하는 이메일이 전날 밤 LA 교육위원에게...
  • 2015-12-16
  • 일본 사이타마현 하토야마 뉴타운은 출산율 0.6명, 노인 비율 38%의 노인 도시다. 20년 새 인구가 20% 줄어 주택 25%가 비었다. 거리에서 젊은이는 보기 힘들고 개와 산책하는 노인은 흔하다. [사이타마=신인섭 기자] 한국은 15년째 초저출산(출산율 1.3 이하)에 짓눌려 있다. 2017년부터 노동인구(15~64세)가 감소하고 노...
  • 2015-12-15
  •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195개 협약 당사국이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한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지난 10년간 관찰한 결과를 집약한 세계 오염지도를 공개했다.   지구 대기 및 오존층 연구를 목적으로 쏘아올린 NASA의 아우라 위성이 측정한 2...
  • 2015-12-15
  • 미국에서 40개주 200여명 이상의 여성들이 유명 샴푸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수백 명의 여성들은 LA기반의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차즈 딘(Chaz Dean)이 개발한 샴푸 WEN 때문에 심각한 탈모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계면활성제 등 화학약품이 없는 샴푸로...
  • 2015-12-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