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대학서 20세男 총 난사…범인등 13명 사망, 종교동기 의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2일 07시55분    조회:14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소도시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20세 남성인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망했으며, 공범 유무나 범행 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목격자 진술은 이번 범행의 동기가 종교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을 시사하고 있다.

로즈버그 현지 일간지 '뉴스-리뷰' 인터넷판은 이 학교에서 글쓰기 수업을 받던 학생 코트니 무어(18)의 말을 인용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바깥에서 날아와 강사의 머리에 맞았으며 그 후 범인이 글쓰기 교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무어는 이어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무슨 종교를 믿는지 묻고 나서 총격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사건 발생 3시간여 후 포틀랜드에서 로즈버그의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과 기도가 희생자들과 유족들과 함께 있다"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과 커뮤니티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응급실로 빨리빨리 (로즈버그<美오리건> AP=연합뉴스)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커뮤니티 칼리지인 움프콰 칼리지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의 부상자가 1일(현지시각) 로즈버그 '머시 메디컬 센터'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

비슷한 시간대에 로즈버그를 관할하는 더글라스 카운티의 존 핸린 경찰서장(셰리프)은 사건 현장 근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들이 출동했으며, 범인은 경찰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교실 내 혹은 그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핸린 서장은 범인이 자살했는지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주지사와 핸린 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확인됐다고만 말했으며 구체적인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핸린 서장은 "사건 현장에 아직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수사도 진행 중"이라며 "서로 어긋나는 여러 가지 숫자를 들었는데, 부정확한 숫자를 알려 주고 싶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건 주 검찰총장 엘런 로즌블룸은 이 지역 NBC 제휴사 KGW-TV에 사망자가 13명이고 부상자가 약 20명이라고 밝혔다.

엄프콰 칼리지 홈페이지는 사고 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포틀랜드에서 약 300km 남쪽에 있는 이 학교에는 약 3천 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6천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 커뮤니티 칼리지의 총장을 맡고 있다가 올해 6월 퇴직한 조 올슨은 이 학교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작년에 학교 내에서 논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모두 다 수색해! (로즈버그<美오리건> AP=연합뉴스)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칼리지에서 1일(현지시각) 총격사건이 벌어진 뒤 경찰이 대학 구내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근처의 머시 메디컬 센터에는 부상자들이 앰뷸런스 여러 대에 실려 잇따라 도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리자 모나코 국토안보보좌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이 업데이트되는대로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주류연초총기화약국(ATF)은 수사를 돕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파악했으며, 연방검찰총장(연방법무장관) 로레타 린치는 이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권주자들 중 하나인 힐러리 클린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런 집단 살인이 다시, 다시, 다시 발생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세계에서 미인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 뷰티플피플(BeautifulPeople)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미인이 많은 나라 순위를 공개했다. 1. 브라질 브라질은 문화만큼이나 사람들도 다양하다. 브라질 사람들은 정형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머리카락색이나 피부색도 다양하다. 브라질은 축구와 해변으...
  • 2015-07-13
  • 일단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Grexit·그렉시트) 우려는 해소됐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의 유로존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17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구제 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
  • 2015-07-13
  • 초밥, 생선회. 싱싱한 물고기로 만들수록 더 맛있겠죠. 그런데 미국 뉴욕에서는 다음 달부터, 살아 있는 생선으로 회나 초밥을 만드는 게 금지됩니다. 대신 냉동 생선을 의무적으로 쓰라는 건데, 이유가 뭘까요? 유병수 기잡니다. 미국 뉴욕의 한 유명 일식집입니다. 일본인 조리사가 살아있는 싱싱한 활어로 직접 만드는 ...
  • 2015-07-13
  • [뉴스데스크] ◀ 앵커 ▶ 허리띠 더 졸라맬 테니까 빚을 탕감해 달라. 그리스가 의회 동의까지 얻어서 이렇게 채권단과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과연 그리스의 벼랑 끝 전략 통할까요? 파리에서 권순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혁안 표결을 앞둔 그리스 의회. 치프라스 총리는 선거공약에서 후퇴했다는 점을 인...
  • 2015-07-11
  • 스위스가 부정한 행위를 통해 얻은 돈을 세탁하는데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라는 스위스 정부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련방정부 합동 실무대책반이 돈세탁과 테러지원자금 류출 등 위험성에 대해 최초로 자체 평가한 결과 은행을 포함한 대부분 분야에서 스위스가 중간 정도의 위험상태에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 2015-07-08
  • 80년대 1인당 소득 1위에서 디폴트 국가로 추락...그리스 어쩌다 이 지경 그리스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1980년대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선조가 물려준 위대한 문화유산과 해운업이 비결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가 부도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리스는 포풀리즘(대중영합주의)이 ...
  • 2015-07-06
  • "그리스가 끝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으로 이어진 다리를 불태워버렸다."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그리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치른 국민투표로 협상 가능성을 닫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가 임박한 지금, 유럽 곳곳에서 유로존 및 유럽연합(EU)을 향한 다리를 태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 2015-07-06
  •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사진 중앙포토DB]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 "전재산 36조원 기부…세계 부자 34위" 세계 34위 부자'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60)가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전재산인 320억 달러(총...
  • 2015-07-02
  • 필리핀 중부 해안에서 2일(현지시간) 승객 173명과 선원 16명 등 총 189명을 태운 여객선이 풍랑에 전복돼 최소 3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 오르모크에서 카모테스섬으로 가던 킴니르바나 선박이 출항 약 30분만에 전복됐다. 해안경비대는 현장에서 생존자에 대한...
  • 2015-07-02
  •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끝내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공식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한층 더 깊은 재정적 심연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리스는 IMF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
  • 2015-07-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