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포로 처형 모습이 또다시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은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IS가 탱크로 포로를 깔아 죽이는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단체는 "IS가 이제는 탱크를 이용해 포로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지난달 입수했다" 면서 "이 영상은 아마도 탱크를 이용한 첫번째 처형 사례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시리아 군인으로 알려진 파디 아마르 지단(19)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수갑이 차인 채 강제로 죄를 자백한다.
이후 그는 도로 중간에 세워졌고, 마주 오는 탱크가 그의 위로 지나간다.
한편 IS는 공포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질을 잔혹하게 처형하고 있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물쇠를 채운 철창 안에 인질을 가둬넣고 물 속으로 가라앉혀 익사시키는가 하면 차량 안에 인질을 태운 채 대전차 로켓포로 폭파시키기도 했다. IS에 포로로 붙잡혔던 요르단 조종사의 경우 산 채로 화형시키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포로를 트럭에 매달고 죽을 때까지 끌고 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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