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8일 공공외교의 전략 수립 등을 목적으로 삼정KPMG에 의뢰해 동북아, 동남아, 유럽, 북미 등 전세계 14개국의 성인남녀 5천600명(국가당 유효표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루마니아, 미국 등 14개국 국민이 참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일본 국민의 경우 14.0%가 한국에 대해 호감을 보였고, 중국에 대해선 5.8%가 호감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
중국 국민의 경우 65.8%가 한국에 대해, 35.3%가 일본에 대해 각각 호감을 나타냈다.
일본 국민이 평가한 호감도 순위에서 한국(16위), 중국(18위) 등은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국 국민이 평가한 호감도 순위에서는 한국은 5위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19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일본 국민의 77.7%가 중국을 혐오했고, 중국 국민의 41.7%가 일본을 혐오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에 대한 혐오는 일본 국민의 경우 59.7%를 기록한 반면, 중국 국민은 9.0%에 불과해 대비를 이뤘다.
중-일, 한-일 상대국에 대한 낮은 호감도는 혐오도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중국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